20040428연예
28일 열린 누드 쇼케이스에서 비키가 자신의 누드 컨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당시만 하더라도 눈물겹도록 안타까운 가족사를 털어놓지 못했으나, 디바의 멤버 비키가 암투병 중인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해 누드 촬영에 나섰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위를 숙연케 만들고 있다.
비키가 누드 프로젝트로 인해 받았던 2억여원의 계약금도 고스란히 미국으로 송금됐다. 28일 열린 누드 쇼케이스에서 비키는 "여자로서 참으로 어려운 일(누드)를 당당한 자세로 임했다"고 힘줘 말할 때도 마음속으로는 슬프고도 안타까운 힘겨움이 녹아 있었던 셈이다.
압구정동=이건기자 gunist@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