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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6 18:24

부처님 오신 날

포토진 조회 수 1285 추천 수 89 댓글 0








불기 2550년 부처님 오신날인 5일 많은 불자들이 찾은 조계사에서 한 어린이가 머리에 연꽃을 달고 앙증맞은 표정을 지으며  봉축식을 지켜보고 있다.  그 모습이 귀엽고 예쁘다.  연등을 들고 있는 손과 부처님께 바치는 촛불을 함께 잡고 있는 손, 그리고 소원을 빌며 합장하고 있는 아주머니의 간절한 기도속에 나의 염원도 담아 본다.

사진/ 글 남주환 : chuhwani@yahoo.co.kr
"찰나의 미학 포토진"


- 초파일의 유래와 풍습-
初八日(음력으로 4월 8일 : 浴佛日(욕불일)은 불교신도들이 석가탄신일(釋伽誕辰日)로 경축하면서 사찰(寺刹)에 가서 재(齋)를 올리고 연등(燃燈)을 하며 제등행렬(提燈行列)을 함으로써 종교적인 차원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지만, 과거 전통 사회에서는 민간의 행사로 성대한 풍속이었다고 한다.

초파일에 다는 연등은 신라 때부터 농사기도와 국가발전을 기원하던 예술제 성격의 연등회(燃燈會) 행사로부터 유래를 찾을 수 있으며, 고려시대에 들어와 궁중의 팔관회(八關會)와 함께 민간의 행사로까지 확대된 연등회(燃燈會)가 거행되어 국가적 차원의 성대한 불교의식(佛敎儀式) 행사로 자리잡게 된다.
연등행사 시기는 신라 때에 정월 보름에 행해 지다가 고려 때 계승되어 정월 혹은 2월 보름에 연등회(燃燈會) 행사로 행해지거나 두 차례 모두 실시되었고, 조선시대에 들어와 초기에 왕실에서 연등회를 베풀기도 했지만 이후 국가적인 행사는 사라지고 민간에서 세시풍속으로만 전승되었다.

현재의 사월 초파일에 연등하는 풍속은 고려시대 고종대(高宗代)에 최충헌(崔忠獻)의 아들이기도 한 최이(崔怡)가 초파일이 석가의 탄신일이기에 연등 행사도 이 날로 변경했다는 고려사(高麗史)의 기록이 남아있다.

고려 풍속에 초파일 수십 일 전부터 아이들이 종이를 잘라 등간(燈竿: 등불을 달 장대 기둥)에 매달아 깃발을 만들어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돈이나 쌀을 얻어 쓴 것을 호기(呼旗)라 하는데, 이 호기의 풍속이 계승되어 초파일 며칠 전부터 민가에서 등간(燈竿)을 세우고 그 꼭대기에 꿩 깃을 끼워 장식하고 천으로 깃발을 만들어 매달았다고 한다.

이 등간(燈竿)에 등을 다는데, 보통 그 집안의 자녀 수대로 등간을 세우고 등(燈)을 달았다가 9일에 그쳤다고 한다.

등(燈)의 종류는 수박, 마늘, 연꽃 등의 채과(菜果) 모양 등(燈)과 종, 북, 누각, 화분, 가마, 병, 항아리 등의 기물(器物) 모양의 등(燈), 용, 봉황, 학, 잉어, 거북, 자라 등의 동물(動物) 모양의 등(燈) 외에도 칠성등, 오행등, 일월등 등의 천문(天文) 모양의 등(燈)과 수복등(壽福燈), 태평등, 만세등(萬歲燈), 남산등(南山燈) 등의 상징적 문자(文字) 의미의 등(燈) 등 아주 다양했으며 일반적으로 등(燈)의 제작은 종이를 바르기도 하고 혹은 붉고 푸른 천을 바르기도 한다. 그리고 그 위에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데, 고사(故事)의 인물상이나 동물 그림 등을 그려 천태만상(千態萬象)의 오색찬란(五色燦爛)한 다양한 모양의 등을 만든다.

연등 놀이를 하는 초파일 저녁을 등석(燈夕)이라고 하는데, 이 날은 전례에 따라 야간의 통행을 허락하며 서울 장안의 사람들은 산기슭에 올라가 달아놓은 등(燈) 구경을 했다고 한다.  혹 악기를 들고 쏘다니거나 등을 들고 돌아다니는 제등행렬(提燈行列)을 하면서 밤새도록 떠들썩하게 보냈다고.

연등 놀이가 왕성했던 시기에는 낙화희(落火戱)라 해서 일종의 불꽃놀이처럼 등간(燈竿)에 매달린 등 줄 사이에 숯과 사기 파편을 넣은 주머니를 매달고 불을 붙여 터뜨리며 불꽃을 즐기기도 했다.

초파일에는 소밥(혹은 소반素飯)이라해서 느릅떡(유엽병楡葉餠), 볶은 콩, 삶은 미나리 등을 차려 놓고 손님을 청해 음식을 대접하는데 이를 석가의 탄신일에 고기 반찬 없는 소밥이라 한다.
초파일에 하는 놀이는 수고희(水鼓戱)라고 해서 아이들이 등간(燈竿) 아래에서 물동이에 물을 담아 바가지를 엎어 띄워 놓고 빗자루로 바가지를 두드리면 단조로운 소리가 나는데 이를 물장구 놀이라 했다.

(이야기 한자여행 참고해서 정리 : 남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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