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엘리제홀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장미빛 인생"(연출 김종창, 극본 문영남) 기자시사회에 앞서 주연 탤런트 최진실이 이태란과 함께 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하던 중 혀를 내밀며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진실은 MBC TV `장미의 전쟁`이후 1년 2개월 만에 연기활동은 재개했지만,전속계약을 위반하고 KBS 드라마에 출연한 문제로 MBC와 법적 분쟁에 휩싸여서인지 다소 불편해 보였다. 그러나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해 불편한 점도 있고 떨린다고 밝힌 최진실은 가난한 집안의 장녀로 태어나 막노동을 하는 아버지와 동생들의 뒷바라지로 억척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아줌마 맹순이 역을 맡아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앞두고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지만 뒤늦게 남편 반성문(손현준)이 아내가 암에 걸린 사실을 알고 뼈저린 후회를 하며 아내의 곁을 지키는 내용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사진/ 글 남주환 : chuhwani@yahoo.co.kr
"찰나의 미학 포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