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벚꽃이 가장 유명한 곳은 여의도 윤중로다.
어렸을 때 창경원에서 열린 벗꽃놀이를 이제는 연로하신 부모님들과 함께 갔던 기억이 새롭지만 언제부터인가 이제는 여의도 윤중로의 벗꽃은 서울의 명물이 되었다.
국회 의사당 뒤편으로 이어지는 윤중로는 30 - 40년 된 왕벚나무 1천4백여 그루가 5.7km의 길에 봄의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8일부터 시작된 이번 벗꽃축제는 아직은 조금 때이른 감이 있어 아직은 많은 벗꽃이 망울을 터트릴 기회를 옅보고 있는듯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설레는 시민들은 벌써 부터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찾아 윤중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벚꽃이 절정기 이를 것으로 보이는 다음 주말쯤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것으로 예상되는데, 평일에는 10만명 정도가 그리고 주말엔 3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여의도 윤중로의 벗꽃축제를 찾는다고 한다.
사진/ 글 남주환 : chuhwani@yahoo.co.kr
"찰나의 미학 포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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