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10.28 13:13

가을엔 바람이고

(*.223.48.54)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LGTXWvM.jpg

 

가을 노래

 

가을엔 감이 되고 싶어요

가지 끝에 매달린 그리움 익혀

당신 것으로 바쳐 드리는

불을 먹은 감이 되고 싶어요

 

가을엔 풀벌레이고 싶어요

별빛을 등에 업고

푸른 목청 뽑아 노래하는

숨은 풀벌레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바람이고 싶어요

서걱이는 풀잎의 이마를 쓰다듬다

깔깔대는 꽃 웃음에 취해도 보는

연한 바람으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물이 되고 싶어요

소리를 내면 비어 오는

사랑한다는 말을

흐르며 속삭이는 물이 되고 싶어요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9 너는 무얼 하는지 왕꽃님787 2018.11.20 10
1008 강가에서 왕꽃님787 2018.11.19 12
1007 그 슬픔까지 왕꽃님787 2018.11.15 10
1006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왕꽃님787 2018.11.15 9
1005 슬픔까지 사랑하고픈 왕꽃님787 2018.11.14 10
1004 내 쓸쓸한 날엔 왕꽃님787 2018.11.14 9
1003 사람들은 진실로 왕꽃님787 2018.11.12 10
1002 햇볕이며 왕꽃님787 2018.11.10 8
1001 어제는 오늘의 왕꽃님787 2018.11.09 10
1000 이 세상의 노을은 왕꽃님787 2018.11.09 9
999 얼굴 묻으면 왕꽃님787 2018.11.09 8
998 가을산 왕꽃님787 2018.11.08 9
997 아무도 만날 수 왕꽃님787 2018.11.03 10
996 어느 쓸쓸한 날 왕꽃님787 2018.11.02 16
995 마음을 빨래하는 날 왕꽃님787 2018.11.01 13
994 길위에서 중얼 거리다 왕꽃님787 2018.11.01 11
993 노을 앞에서는 왕꽃님787 2018.11.01 14
992 눈물 한방울 왕꽃님787 2018.10.31 7
991 날이 저물어 가듯 왕꽃님787 2018.10.31 11
990 당신 가는 길에 왕꽃님787 2018.10.29 7
989 가난으로 나는 왕꽃님787 2018.10.29 7
988 어제는 전생이고 왕꽃님787 2018.10.29 5
987 욕망과 그 그림자 왕꽃님787 2018.10.29 10
» 가을엔 바람이고 왕꽃님787 2018.10.28 9
985 꼭 말해야 할 왕꽃님787 2018.10.28 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1 Next
/ 41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