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기차여행
흔들리는 코스모스
함께 벗하고 싶은 날이다
포근한 이야기
한토막 엿들으며
기찻길옆 하늘하늘
삶의 진정한 의미가
푸근히 번지어 나오는
그들에게서 살아가는
완행열차의 사람들은
하나도 낯설지가 않다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도 듣고 싶다
가는 역마다 서는 열차타고
사람냄새 폴폴 맡아가며
오늘은 훌쩍 기차를 타고
가을 속으로 떠나고 싶다
가을 기차여행
흔들리는 코스모스
함께 벗하고 싶은 날이다
포근한 이야기
한토막 엿들으며
기찻길옆 하늘하늘
삶의 진정한 의미가
푸근히 번지어 나오는
그들에게서 살아가는
완행열차의 사람들은
하나도 낯설지가 않다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도 듣고 싶다
가는 역마다 서는 열차타고
사람냄새 폴폴 맡아가며
오늘은 훌쩍 기차를 타고
가을 속으로 떠나고 싶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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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291 |
공지 |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 포토진 | 2008.07.09 | 10286 |
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421 |
1106 | 남은 자의 넉두리 | 왕꽃님787 | 2018.12.27 | 257 |
1105 | 폭풍속의 풍경 | 왕꽃님787 | 2019.02.07 | 256 |
1104 | 노래 하리이다 | 왕꽃님787 | 2019.02.15 | 256 |
1103 | 산사의 마당에 | 왕꽃님787 | 2019.03.19 | 256 |
1102 | 내부를 정리하고 | 왕꽃님787 | 2019.01.17 | 256 |
1101 | 배 한 척 없는 | 왕꽃님787 | 2019.01.11 | 256 |
1100 | 겨울 모과나무 | 왕꽃님787 | 2019.03.04 | 255 |
1099 | 나에 관한 스케치 | 왕꽃님787 | 2018.04.27 | 255 |
1098 | 욕망들은 쨍하는 햇살 | 왕꽃님787 | 2019.01.29 | 255 |
1097 | 내 한낮에 쓰는 편지 | 왕꽃님787 | 2018.02.02 | 255 |
1096 | 진정한 강함 | 왕꽃님787 | 2019.03.01 | 254 |
1095 | 잎자루가 길어서 더 예쁜 | 왕꽃님787 | 2018.08.25 | 254 |
1094 | 나의 희망이라는 이름의 해독제 | 왕꽃님787 | 2018.04.19 | 254 |
1093 | 세상 등지고 잠든 | 왕꽃님787 | 2019.02.01 | 254 |
1092 | 이별이 옵니다 | 왕꽃님787 | 2019.03.15 | 254 |
1091 | 아득한 정 | 왕꽃님787 | 2019.01.21 | 254 |
» | 흔들리는 코스모스 | 왕꽃님787 | 2019.01.11 | 253 |
1089 | 절박한 물음 | 왕꽃님787 | 2019.03.06 | 252 |
1088 | 포장마차에 가면 | 왕꽃님787 | 2018.02.14 | 252 |
1087 | 우리 자유 | 왕꽃님787 | 2018.04.12 | 251 |
1086 | 손 끝은 하늘 | 왕꽃님787 | 2019.02.07 | 251 |
1085 | 가슴에 오래 머무는 꽃 | 왕꽃님787 | 2019.01.14 | 251 |
1084 |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 왕꽃님787 | 2018.12.26 | 250 |
1083 | 고향생각 하며 | 왕꽃님787 | 2018.03.11 | 250 |
1082 | 무익한 사념도 | 왕꽃님787 | 2019.01.04 |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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