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기차여행
흔들리는 코스모스
함께 벗하고 싶은 날이다
포근한 이야기
한토막 엿들으며
기찻길옆 하늘하늘
삶의 진정한 의미가
푸근히 번지어 나오는
그들에게서 살아가는
완행열차의 사람들은
하나도 낯설지가 않다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도 듣고 싶다
가는 역마다 서는 열차타고
사람냄새 폴폴 맡아가며
오늘은 훌쩍 기차를 타고
가을 속으로 떠나고 싶다
가을 기차여행
흔들리는 코스모스
함께 벗하고 싶은 날이다
포근한 이야기
한토막 엿들으며
기찻길옆 하늘하늘
삶의 진정한 의미가
푸근히 번지어 나오는
그들에게서 살아가는
완행열차의 사람들은
하나도 낯설지가 않다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도 듣고 싶다
가는 역마다 서는 열차타고
사람냄새 폴폴 맡아가며
오늘은 훌쩍 기차를 타고
가을 속으로 떠나고 싶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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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5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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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 | 이제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왕꽃님787 | 2018.06.13 | 109 |
1080 | 우리 몸이 움직인다 | 왕꽃님787 | 2018.06.14 | 109 |
1079 | 세상일들이 | 왕꽃님787 | 2018.08.31 | 109 |
1078 | 여백이 있는 날 | 왕꽃님787 | 2018.06.29 | 110 |
1077 | 먼 거리에서 | 왕꽃님787 | 2018.08.16 | 110 |
1076 | 작은 행복 | 왕꽃님787 | 2018.06.06 | 110 |
1075 | 선물 | 왕꽃님787 | 2018.06.07 | 110 |
1074 | 이별 | 왕꽃님787 | 2018.06.14 | 110 |
1073 | 세상에서 단 한 사람만 사랑해야 한다면 | 왕꽃님787 | 2018.06.20 | 110 |
1072 | 멀리 있기 | 왕꽃님787 | 2018.09.19 | 111 |
1071 | 나는 빗소리처럼 꿈을 꾼다 | 왕꽃님787 | 2018.08.23 |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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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9 | 우리 길 잃은 날의 지혜 | 왕꽃님787 | 2018.05.11 | 111 |
1068 | 살구나무 길게 그림자 | 왕꽃님787 | 2018.08.20 | 111 |
1067 | 엇갈린 관목가지 | 왕꽃님787 | 2018.08.21 | 111 |
1066 | 영혼의 반을 가져간 사람입니다 | 왕꽃님787 | 2018.06.19 | 111 |
1065 | 그 나비 춤추며 | 왕꽃님787 | 2018.09.05 | 111 |
1064 | 그대 우울한 샹송 | 왕꽃님787 | 2018.05.23 | 112 |
1063 | 나는 흔들리고 싶어라 | 왕꽃님787 | 2018.06.06 | 112 |
1062 | 내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왕꽃님787 | 2018.06.07 | 112 |
1061 | 그저 그냥 내 곁에서 | 왕꽃님787 | 2018.05.09 | 112 |
1060 | 오래된 이야기 | 왕꽃님787 | 2018.05.11 | 112 |
1059 | 스산한 느낌과 함께 | 왕꽃님787 | 2018.08.21 | 112 |
1058 | 우르들 가을은 눈의 계절 | 왕꽃님787 | 2018.06.14 |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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