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기차여행
흔들리는 코스모스
함께 벗하고 싶은 날이다
포근한 이야기
한토막 엿들으며
기찻길옆 하늘하늘
삶의 진정한 의미가
푸근히 번지어 나오는
그들에게서 살아가는
완행열차의 사람들은
하나도 낯설지가 않다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도 듣고 싶다
가는 역마다 서는 열차타고
사람냄새 폴폴 맡아가며
오늘은 훌쩍 기차를 타고
가을 속으로 떠나고 싶다
가을 기차여행
흔들리는 코스모스
함께 벗하고 싶은 날이다
포근한 이야기
한토막 엿들으며
기찻길옆 하늘하늘
삶의 진정한 의미가
푸근히 번지어 나오는
그들에게서 살아가는
완행열차의 사람들은
하나도 낯설지가 않다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도 듣고 싶다
가는 역마다 서는 열차타고
사람냄새 폴폴 맡아가며
오늘은 훌쩍 기차를 타고
가을 속으로 떠나고 싶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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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262 |
공지 |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 포토진 | 2008.07.09 | 10259 |
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385 |
1081 | 산마루에 버티고 | 왕꽃님787 | 2019.01.18 | 217 |
1080 | 청춘 같은 연민의 정 | 왕꽃님787 | 2019.01.18 | 239 |
1079 | 거리를 헤매이고픈 | 왕꽃님787 | 2019.01.17 | 260 |
1078 | 내부를 정리하고 | 왕꽃님787 | 2019.01.17 | 255 |
1077 | 아주 가까운 곳에 | 왕꽃님787 | 2019.01.17 | 242 |
1076 | 방안 풍경 | 왕꽃님787 | 2019.01.16 | 241 |
1075 | 눈물 줄기와 함께 | 왕꽃님787 | 2019.01.16 | 244 |
1074 | 긴 그림자 하나 | 왕꽃님787 | 2019.01.16 | 194 |
1073 | 모진 세월의 | 왕꽃님787 | 2019.01.16 | 202 |
1072 | 불타오르는 태양 빛 | 왕꽃님787 | 2019.01.15 | 196 |
1071 | 사랑의 강줄기 처럼 | 왕꽃님787 | 2019.01.15 | 230 |
1070 | 일어 버린 것 같아 | 왕꽃님787 | 2019.01.15 | 186 |
1069 | 가슴에 품을 일이다 | 왕꽃님787 | 2019.01.14 | 235 |
1068 | 가슴에 오래 머무는 꽃 | 왕꽃님787 | 2019.01.14 | 245 |
1067 | 여릿한 속살거림을 | 왕꽃님787 | 2019.01.14 | 219 |
1066 | 때아닌 벚꽃 | 왕꽃님787 | 2019.01.11 | 190 |
1065 | 배 한 척 없는 | 왕꽃님787 | 2019.01.11 | 255 |
» | 흔들리는 코스모스 | 왕꽃님787 | 2019.01.11 | 251 |
1063 | 귀뚜라미 | 왕꽃님787 | 2019.01.10 | 220 |
1062 | 노을의 잔소릴 | 왕꽃님787 | 2019.01.10 | 237 |
1061 | 길게만 느껴지던 | 왕꽃님787 | 2019.01.10 | 199 |
1060 | 허물없이 농담을 | 왕꽃님787 | 2019.01.09 | 242 |
1059 | 돌아앉은 그리움 | 왕꽃님787 | 2019.01.09 | 243 |
1058 | 만나고 싶은 계절 | 왕꽃님787 | 2019.01.09 | 239 |
1057 | 조용히 부는 바람은 | 왕꽃님787 | 2019.01.08 | 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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