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기차여행
흔들리는 코스모스
함께 벗하고 싶은 날이다
포근한 이야기
한토막 엿들으며
기찻길옆 하늘하늘
삶의 진정한 의미가
푸근히 번지어 나오는
그들에게서 살아가는
완행열차의 사람들은
하나도 낯설지가 않다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도 듣고 싶다
가는 역마다 서는 열차타고
사람냄새 폴폴 맡아가며
오늘은 훌쩍 기차를 타고
가을 속으로 떠나고 싶다
가을 기차여행
흔들리는 코스모스
함께 벗하고 싶은 날이다
포근한 이야기
한토막 엿들으며
기찻길옆 하늘하늘
삶의 진정한 의미가
푸근히 번지어 나오는
그들에게서 살아가는
완행열차의 사람들은
하나도 낯설지가 않다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도 듣고 싶다
가는 역마다 서는 열차타고
사람냄새 폴폴 맡아가며
오늘은 훌쩍 기차를 타고
가을 속으로 떠나고 싶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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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3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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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492 |
1204 | 반딧불이 | 왕꽃님787 | 2017.12.29 | 317 |
1203 | 하늘의 별이 빛나는 이유 | 왕꽃님787 | 2018.01.02 | 366 |
1202 | 영원한 것은 무엇인가 | 왕꽃님787 | 2018.01.02 | 342 |
1201 | 공포속으로 | 왕꽃님787 | 2018.01.03 | 338 |
1200 | 바다에 이르러서야 | 왕꽃님787 | 2018.01.04 | 254 |
1199 | 어린나무 어쩌라고 | 왕꽃님787 | 2018.01.05 | 247 |
1198 | 어떤 억울함에 대하여 | 왕꽃님787 | 2018.01.05 | 253 |
1197 | 기다림에 대하여 | 왕꽃님787 | 2018.01.06 | 247 |
1196 | 너의 벽과 유리창 | 왕꽃님787 | 2018.01.06 | 248 |
1195 | 생명의 의미 | 왕꽃님787 | 2018.01.07 | 241 |
1194 | 아름답고 뜨거운 침묵 | 왕꽃님787 | 2018.01.08 | 263 |
1193 | 망각(忘却)의 바다 | 왕꽃님787 | 2018.01.08 | 192 |
1192 | 나의 작은 옹달샘 하나 | 왕꽃님787 | 2018.01.08 | 252 |
1191 | 외로운 시인의 감성 | 왕꽃님787 | 2018.01.08 | 154 |
1190 | 부러진 날개여도 날고 싶다 그리고 | 왕꽃님787 | 2018.01.09 | 170 |
1189 | 파도가 주는 생각 | 왕꽃님787 | 2018.01.10 | 207 |
1188 | 슬픈 노래 | 왕꽃님787 | 2018.01.10 | 132 |
1187 | 삶 | 왕꽃님787 | 2018.01.10 | 142 |
1186 | 안개 속 사연 | 왕꽃님787 | 2018.01.11 | 174 |
1185 | 저기 산을 향해 창이 있는 방 | 왕꽃님787 | 2018.01.12 | 180 |
1184 | 내 마음의 여유 | 왕꽃님787 | 2018.01.12 | 182 |
1183 |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 왕꽃님787 | 2018.01.13 | 231 |
1182 | 기다려지는 풀꽃향기 | 왕꽃님787 | 2018.01.13 | 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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