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09.05 02:53

투명한 공기의

(*.147.56.52) 조회 수 1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eEKjb7.jpg

 

아주 작은 모습이기에

 

그렇게도 사랑이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향기 없는 꽃으로 바라보기만 하고 사느니

 

이름 모를 들꽃으로 짓밟히며

그대 발길 닿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 말하겠습니다.

 

영원을 원할지라도 기꺼이 드리겠습니다

넘쳐흐르는 그리움에 질식해

 

호흡마저 못하며 발버둥치는 고통에

쓰러지느니

그대의 기쁨으로 사라지겠습니다.

 

마음이 필요하다면 두 손에 놓겠습니다

눈물에 부풀어 올라 갈가리 찢겨져

 

흔적마저 찾지 못하게 바람에 날려가느니

그대의 일부분으로 자리하겠습니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628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583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755
1204 반딧불이 왕꽃님787 2017.12.29 329
1203 하늘의 별이 빛나는 이유 왕꽃님787 2018.01.02 382
1202 영원한 것은 무엇인가 왕꽃님787 2018.01.02 351
1201 공포속으로 왕꽃님787 2018.01.03 345
1200 바다에 이르러서야 왕꽃님787 2018.01.04 261
1199 어린나무 어쩌라고 왕꽃님787 2018.01.05 251
1198 어떤 억울함에 대하여 왕꽃님787 2018.01.05 271
1197 기다림에 대하여 왕꽃님787 2018.01.06 262
1196 너의 벽과 유리창 왕꽃님787 2018.01.06 259
1195 생명의 의미 왕꽃님787 2018.01.07 252
1194 아름답고 뜨거운 침묵 왕꽃님787 2018.01.08 269
1193 망각(忘却)의 바다 왕꽃님787 2018.01.08 195
1192 나의 작은 옹달샘 하나 왕꽃님787 2018.01.08 265
1191 외로운 시인의 감성 왕꽃님787 2018.01.08 161
1190 부러진 날개여도 날고 싶다 그리고 왕꽃님787 2018.01.09 181
1189 파도가 주는 생각 왕꽃님787 2018.01.10 221
1188 슬픈 노래 왕꽃님787 2018.01.10 138
1187 왕꽃님787 2018.01.10 148
1186 안개 속 사연 왕꽃님787 2018.01.11 181
1185 저기 산을 향해 창이 있는 방 왕꽃님787 2018.01.12 191
1184 내 마음의 여유 왕꽃님787 2018.01.12 184
1183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왕꽃님787 2018.01.13 241
1182 기다려지는 풀꽃향기 왕꽃님787 2018.01.13 16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