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08.22 17:03

내 사랑의 눈망울

(*.147.43.53) 조회 수 1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9I2vsh4.jpg

 

누군가 그리운 날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것 같은 아침,

작은 도랑을 지나는 오월의 안개는

 

왜 저리도 푸근하고 아름다운지...

강아지 풀잎 위에 내린

 

내 사랑의 눈망울 닮은

이슬이 또르르 굴러 내리면

 

오오 그리운 사랑이어라.

못내 가슴에서 꺼내지 못하고

 

영원히 묻어 두어야만 될 이름이여!

이 아침에 떠올려 생각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아니겠는가.

 

살랑이는 바람은 봄의 허리를 지나

여름의 밭뚝에 한가롭게 노닐고 있는데...

 

물기 듬뿍 머금은 고추 밭에

힌 머리 노인은

어제보다 더 휘어진 허리로 손길만 바쁘다.

 

보리밭에 갓피어난 보리꽃

바람에 날리는 남쪽의 하늘아래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659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604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791
1205 17세기 수녀의 기도 왕꽃님787 2018.04.02 215
1204 가까움 느끼기 왕꽃님787 2018.09.05 151
1203 가난으로 나는 왕꽃님787 2018.10.29 423
1202 가다 멈춤이 왕꽃님787 2018.07.03 194
1201 가르쳐주는 그 동화 왕꽃님787 2018.08.27 148
1200 가마솥 걸어 놓고 왕꽃님787 2019.03.18 274
1199 가만히 흔들고 지나갈 뿐입니다 왕꽃님787 2018.06.18 148
1198 가벼운 깃털처럼 왕꽃님787 2018.01.26 244
1197 가벼운 눈 웃음 왕꽃님787 2018.08.06 97
1196 가슴근처의 왕꽃님787 2018.09.19 159
1195 가슴에 오래 머무는 꽃 왕꽃님787 2019.01.14 267
1194 가슴에 품을 일이다 왕꽃님787 2019.01.14 247
1193 가슴으로 맞으라 왕꽃님787 2019.01.08 258
1192 가슴이 따뜻해서 왕꽃님787 2018.06.26 201
1191 가시덤불처럼 엉키고 왕꽃님787 2018.09.10 165
1190 가을 들국화 왕꽃님787 2018.03.28 185
1189 가을 사랑의 속삭임 왕꽃님787 2018.07.12 140
1188 가을밤 왕꽃님787 2018.09.07 157
1187 가을산 왕꽃님787 2018.11.08 522
1186 가을엔 바람이고 왕꽃님787 2018.10.28 462
1185 가을은 떠나고 왕꽃님787 2019.02.20 248
1184 가을을 좋아하는 어느 소녀 왕꽃님787 2018.09.04 120
1183 가을의 문턱에 왕꽃님787 2019.01.28 238
1182 가을의 상징 왕꽃님787 2019.01.22 21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