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배경지를 사용해서 제품사진을 찍어도 배경이 검게 나오지 않고 회색으로 나오는 이유는 배경지의 빛 반사가 이유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노출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한 것이 더 큰 원인입니다.

질문자께서는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는 노출계에 나타난 노출을 정확히 맞추어서 촬영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찍으면 검은색이 회색으로 찍히는 것이 당연한 결과이니까요.

우리가 사용하는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는 노출계는 반사식 노출계 혹은 TTL라고 해서 반사된 빛의 밝기를 측정하는것입니다. 그런데,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는 노출계는 인공지능이 있어서 흰 피사체는 희게, 검은 피사체는 검게 인식해서 노출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앞에 있는 물체가 전부 18%의 반사율을 갖는 회색으로 생각하고 노출을 측정해서 표시합니다. 그러니까 촬영하는 사람이 보정을 해 주어야 정확한 흰색 혹은 검은색으로 표현됩니다.

잘못된 노출에 의한 촬영으로 흰색이 회색으로 나온 경우와 그에 대한 촬영법은

http://blueapple.co.kr/bbs/zboard.php?id=qna&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6
에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노출계가 검은 색을 회색으로 판단하고 노출을 측정하기 때문에 촬영자는 카메라를 조작해서 회색을 검은색으로 표현하도록 노출을 두단계(2stop) 줄여주어야 합니다.

만약 흰색이라면 노출계는 역시 피사체의 흰색을 회색으로 판단하고 노출을 측정하니까 회색의 밝기가 흰색이 되도록 촬영자는 노출을 두단계(2stop) 정도 과다하게 주고 촬영을 해야 합니다.

사진재료상같은 곳에 가면 그레이카드 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전 1만원 정도 주고 사서 사용하고 있는데, 찍고 싶은 위치에 그레이카드를 놓고 노출을 측정하면 보다 쉽게 정확한 노출의 측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때에도 조명이 그레이카드에 반사되지 않도록 각도를 조절하고 그레이카드부분의 노출을 측정해야 합니다.

이 그레이카드는 내장되어 있는 노출계가 빛의 밝기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는 반사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배경지 중에는 빛을 많이 반사하는 배경지도 있는데 사용하고 있는 배경지가 빛을 많이 반사한다면 조명의 각도를 조절해 주어야 하는데 단순히 조명과의 거리를 둔다고 반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직진하는 빛의 각도를 바꿔서 촬영하는 위치에서 보아 반사가 없는 각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내용출처 : 직접 작성
(출처 : '사진배경을 완전히 검정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 네이버 지식iN)
http://kin.naver.com/ing/detail.php?d1id=3&dir_id=311&eid=UR2pWjubjgFdzQL6Eo6tpYtO24so5uCV
2006-07-30
14: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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