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로 본 얼굴과 사진으로 찍힌 얼굴은 많이 다르게 나옵니다. 물론 거울도 특수한 거울은 올록거울 볼록거울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쉽게 집에서 보는 거울은 평면이잖아요.

그리고 벽에 붙어 있어서 내 눈높이로만 보이지요. 손거울은 눈높이를 바꿀 수 있지만 그래도 평면이랍니다.

그런데, 핸드폰에 달린 카메라의 경우는 또 일반 카메라와 달리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게 되어 있거든요. 일반 카메라에 있는 거리를 조절하는 기능이 핸드폰 카메라에는 자동으로 되어 있는데 카메라가 초점을 맞추려면 렌즈를 앞뒤로 움직여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핸드폰 카메라에는 랜즈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기능이 없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초점이 맞느냐 하면 아주 조금만 움직여도 되는 랜즈이기도 하지만 넓게 보이는 랜즈(광각랜즈라고 불러요)는 초점이 맞는 범위가 넓어서 아주 선명하게 초점을 맞추지 않아도 사진에는 선명하게 찍히게 되는데 그 원리를 이용해서 만든 거랍니다.

그러니까 카메라의 랜즈는 평평하지 않고 좀더 많은 부분이 보이도록 조금 휘어져 있기 때문에 가까이 있는 것은 크게 조금 멀리 있는 것은 작게 과장이 되어서 보이는 것이죠.

특히 핸드폰 카메라로 자기 자신을 찍을 땐 전체적으로 거리가 다 가깝게 되는데 그래도 얼굴은 입체이기 때문에 정면이라면 코부분이 귀나 다른 부분보다 거리가 가까워지고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게 되면 이마가 입술이나 턱보다 가까우니까 이마는 크게 코는 실제보다 작게, 그리고 턱은 거리가 더 멀리 떨어져 있으니 더 작게... 그러니까 전체적으로는 길게 늘여놓은 것 처럼 보이는 것이지요.

핸드폰 카메라 중에도 줌이 되거나 좀더 성능이 좋은 카메라 폰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평면의 거울과 카메라는 보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비슷할 수 있지만 같지는 않습니다.

내용출처 : 직접 작성

(출처 : '핸폰으로 사진찍으면 이상하게나오나요?' - 네이버 지식iN)
http://kin.naver.com/ing/detail.php?d1id=3&dir_id=311&eid=LDezHodDynBW55D44DtPfQ2M4XNc+9J9
2006-07-30 14: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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