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6-11-26 23:21
조회수: 84 / 추천수: 21
수동카메라로 셔터 스피드 2~1000까지 적정노출로 조리개를 조절하고 삼각대에 카메라는 세워두고 사진을 찍는데 왜 배경의 변화가 없는거죠? 심도변화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f/1.4 @ 1/500sec)
(f/2 @ 1/250sec)
(f/2.8 @ 1/125sec)
(f/4 @ 1/60sec)
(f/5.6 @ 1/30sec)
(f/8 @ 1/15sec)
(f/11 @ 1/8sec)
(f/16 @ 1/4sec)
(f/22 @ 1/2sec)
이런 식으로 사진을 찍었거든요..
피사계 심도 과제를 할때는 분명 배경의 변화가 있었거든여
조리개가 거의 다~ 열리고 셔터스피드가 빠를때는 배경이 흐려졌는데(이 촬영을 할때는 사람이 그냥 서 있었습니다.)왜 달려가는 사람을 즉, 움직이는 사람을 촬영할때는 배경의 변화가 없는거죠?
조회수: 84 / 추천수: 21
수동카메라로 셔터 스피드 2~1000까지 적정노출로 조리개를 조절하고 삼각대에 카메라는 세워두고 사진을 찍는데 왜 배경의 변화가 없는거죠? 심도변화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f/1.4 @ 1/500sec)
(f/2 @ 1/250sec)
(f/2.8 @ 1/125sec)
(f/4 @ 1/60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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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 @ 1/15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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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사진을 찍었거든요..
피사계 심도 과제를 할때는 분명 배경의 변화가 있었거든여
조리개가 거의 다~ 열리고 셔터스피드가 빠를때는 배경이 흐려졌는데(이 촬영을 할때는 사람이 그냥 서 있었습니다.)왜 달려가는 사람을 즉, 움직이는 사람을 촬영할때는 배경의 변화가 없는거죠?
사진을 보지 않고 생각할 수 있는 첫번째 원인은 달려가는 사람, 즉 움직이는 사람이 카메라로 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카메라와 움직이는 피사체 사이의 거리(촬영거리)가 먼 경우 조리개를 개방하더라도 반드시 뒷배경이 흐려지는 아웃포커스가 나타나기 어렵습니다.
더우기 랜즈의 초점거리가 짧은 랜즈를 사용할 수록 촬영거리가 멀면 그보다 배경이 더 멀리 떨어져 있어도 배경이 흐려지는 정도가 더 작고 초점거리가 긴 랜즈를 사용할 수록 같은 정도의 거리가 떨어진 배경이라 하더라도 그 흐려지는 정도가 더 커집니다.
두번째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한 카메라의 초점거리는 사진의 피사계심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필름이나 카메라에 상을 맺는 것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으로 피사계심도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랜즈에 의한 광학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상을 결상(상을 맺는것) 시키는 것이므로 같은 조건에서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피사체가 움직이고 있거나 정지되어 있어도 촬영당시 사용한 랜즈의 초점거리가 같고 촬영거리가 같다면 동일한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질문에서는 어떠한 랜즈를 사용했었다는 언급이 없어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피사계심도 과제를 할 때 배경이 변화해서 아웃포커스현상이 나타났었다면 최소한 표준랜즈나 이보다 초점거리가 긴 망원랜즈를 사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각랜즈를 사용하고 촬영거리가 가까웠다면 효과가 나타났다 하더라도 초점거리가 짧을 수록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카메라를 삼각대에 받치고 촬영을 했다고 카메라가 무거웠기 때문에 망원랜즈를 사용했다 의미는 의미는 아니었을 것이고 이때 표준랜즈와 같은 초점거리의 랜즈를 사용했다면 움직이는 사람과 카메라의 사이가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찍혔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은...
질문에서와 같은 테스트를 하면서 초점을 정확하게 맞추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이 상황 역시 촬영거리와 관계된 것인데, 혹 테스트를 하면서 AF(오토포커스)기능을 사용했었다면 각각의 셋팅에서 움직이는 사람이 초점이 맞은 위치가 모두 달랐을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움직인 사람의 움직인 속도가 어느정도의 빠르기를 가졌는지 모르지만 셔터스피드가 느려지면 어느순간에 초점을 정확하게 맞추어도 촬영순간에 그 초점이 다시 변하기 때문에 선명한 초점을 맞추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피사체가 움직여 흔들림 현상이 나타나 초점을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정리를 하면 배경을 흐리게 하거나 선명하게 하는 피사계심도를 조절하는 것은 조리개뿐 아니라 촬영거리와 랜즈의 초점거리가 적절하게 조화되었을 때 나타나는 광학현상이기 때문에 피사체의 움직임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내용출처 : 직접 작성
target=_blank>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3&dir_id=311&eid=Hn24a4WaHS7/IMD6in+Qo7VBUAhNlF01
2006-11-26 23: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