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7-01-20 09:58
조회수: 109 / 추천수: 17
지식 쇼핑 중 어느 분이 올린 지식인 내용 중에 이 사진이 있더라고요. (그분 역시 사진 출처를 올리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사진출처를 못올렸습니다)
사진기가 니콘인데, 화면이 굉장히 은은하고 영화화면 같기도 합니다. dslr말고 똑닥이로는 저런 사진이 불가능한가요?
혹시나, 똑닥이도 보정으로 가능하다면
어떤 보정을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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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화면이 은은하다고 하는 표현은 니콘카메라로 촬영을 했기 때문에 은은하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질문하신분이 궁금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진은 카메라로 물론 촬영을 하지만 디지털카메라이든 필름카메라이든지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촬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찍혀진 사진은 빛에 의해서 그 느낌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사진의 배경이 되는 곳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실내에서 촬영했고 그 실내는 한개의 불빛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의 등(아마도 형광등)이 실내를 밝게 하고 그 불빛은 실내의 벽에 반사되고 반사된 빛은 골고루 퍼져서 실내의 어느곳이든 너무 밝은 곳도 혹은 너무 어두운 곳도 없는 공간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더우기 벽이 거울이라던가 유리 혹은 반사가 잘되는 재질이었다면 더욱 빛은 부드럽게 확산되었을 것이고, 그러한 실내에서 플래시가 없이 실내의 불빛만으로 촬영된 사진은 첨부된 사진과 같이 어떤 부분이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부드럽고 은은한 분위기를 갖게 합니다.
그런데, 형광등은 우리가 눈으로 보기엔 그냥 흰색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녹색이 많이 포함된 색입니다. 촬영을 할 때 색을 보정하고 촬영을 할 수 있고, 촬영을 마친 후 후보정을 할 때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 에디팅프로그램으로 녹색을 제거해 줄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녹색(Green)을 제거하게 되면 그 보색인 자홍색(Magenta)이 늘어나게 됩니다.
첨부된 사진은 일반 태양광에서 촬영된 사진과 달리 자홍색이 많이 들어 있는데 그 이유는 형광등 불빛에서 촬영해 사진에 녹색이 많았던 것을 살색에 맞추어 보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사진의 배경이 되는 흰 부분을 자세히 보면 녹색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말을 하면, 촬영한 사진이 니콘카메라이기 때문에 이렇게 분위기나 색감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촬영한 장소의 빛에 영향을 받아 확산된 산란광으로 촬영이 되었고 후보정을 통해서 색감을 조절해 주었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와 느낌을 갖게 하는 사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일반 컴팩트디카도 많은 기능과 성능이 향상되어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카메라 메이커에 따라서 랜즈의 종류에 따라서 약간의 색감이나 느낌이 다를 수 있지만 사진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빛의 상태랍니다.
출처 : 직접 작성
target=_blank>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3&dir_id=311&eid=L7+wS6kn+CBtUYgFQdFpO7OhhzKSrEna
2007-01-20 09:5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