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재카메라맨이라면 사진기자들을 말하는 것 같으네요.
이 부분은 신문사에서 20년 넘게 근무했던 제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선 인터넷 매체에는 아마도 여자 사진기자들이 좀 있는 걸로 알지만 종합일간 신문사에서는 여자가 사진기자로 근무하는 곳은 사실 몇군데 없습니다.

처음 부터 채용을 안하는 것은 아니고, 우선 근무조건이 조금 험하다고 해야 하나... 밤을 새워 취재를 하기도 하고 야근이 쉽지도 않고 더구나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진작가나 사진가들 보다 무겁고 부피가 큰 장비를 많이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힘도 많이 들어서 그동안 여기자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고, 또 타의에 의해서 그만 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신문사의 경우는 고등학교 내신성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대학교 성적과 각 신문사에서 실시하는 필기시험은 취재와 사진기자가 공통으로 보고 다시 사진기자의 경우는 촬영실기시험을 보게 됩니다.

필기시험은 영어성적이 좋으면 당연히 유리하지만 반듯이 필요한 점수는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사회문제와 주요상식 등이 주로 출재되고 있습니다.

굳이 사진학과를 졸업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고, 실기에서 좋은 사진을 촬영해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으면 사진기자로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그러나 사진을 전공했다고 신문사진을 무조건 다 잘 찍을 수는 없고, 특히 각 신문사에서 요구하는 사진은 일반적인 작품사진과는 다른 사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작품성보다는 신문사진에 알맞은 현장성과 보도기능이 돋보이는 사진이어야 좋은 사진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면 보통 6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치면서 신문에 게재되는 사진의 분위기와 촬영법, 스타일등을 익히게 되는 거지요.

즉, 능력이라고 하면 현상을 보고 직관적으로 그 현상의 객관적인 사실을 파악하고 사진으로 찍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그만 두었지만, 몇몇 여기자들은 좋은 사진을 많이 찍어 남자 선배들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특종사진을 촬영해 자신이 속한 신문사 뿐 아니라 타 신문에 까지 사진을 게재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갑자기 20년도 더 지난 경험을 되새기며 쓸려고 하니 무엇부터 써야할지 앞뒤가 없는 두서 없는 글이 되었습니다만, 남자들과 똑 같은 조건에서 일을하고 일을 해야 하므로 그렇게 할 자신감이 있다면 반드시 도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애플포토.

내용출처 : 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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