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6-08-02 18:16
조회수: 94 / 추천수: 33
사진작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고2학생입니다. ㅈㅔ가 중2부터 그냥 막연히 사진이 좋아 중학교 땐 CA사진반도 해봣었고 이제 정말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서 학원도 알아보고있는 중인데요.. 생각해보니까 사진학과를 진학해서 졸업하구 나면 그 다음부터 뭘 어떡게 준비하고 시작해야 되는지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주위에선 대학가면 선배님들 이야기를 듣다보면 다 된다는데... 제가 불안해서 말이죠.. 그리구 대학에선 크게 순수,다큐,광고 세가지 분야로 나뉜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진등을 찍고 대학을 졸업하고나서 어떤 장르?의 직없등이있는지...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 어이구.. 막 자판을 두두리다보니 정리가;; 그럼 오늘 하루 happy하게 보내시구요! 답변 꼭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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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고2학생입니다. ㅈㅔ가 중2부터 그냥 막연히 사진이 좋아 중학교 땐 CA사진반도 해봣었고 이제 정말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서 학원도 알아보고있는 중인데요.. 생각해보니까 사진학과를 진학해서 졸업하구 나면 그 다음부터 뭘 어떡게 준비하고 시작해야 되는지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주위에선 대학가면 선배님들 이야기를 듣다보면 다 된다는데... 제가 불안해서 말이죠.. 그리구 대학에선 크게 순수,다큐,광고 세가지 분야로 나뉜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진등을 찍고 대학을 졸업하고나서 어떤 장르?의 직없등이있는지...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 어이구.. 막 자판을 두두리다보니 정리가;; 그럼 오늘 하루 happy하게 보내시구요! 답변 꼭부탁드립니다!..
휴가지에서 인터넷에 접속을 하지 못하고 지내다 보니 답글이 많이 늦어 졌습니다.
학교에서 사진반도 해 보고 학원에서 사진을 제대로 해 보고 싶은데 장래에 대한 걱정이 큰 것 같습니다.
물론 걱정이 없다면 아마도 거짓말이겠지요?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나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먼저, 순수사진은 말 그대로 자신이 찍고 싶은 사진을 마음대로 찍는 사진작가의 길이 있습니다.
누구의 간섭이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사진세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사진의 깊이가 있고 나름대로의 시선과 문제의식으로 사진에 자신의 내면세계를 담아 낼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세계에 안주하게 되면 사진계의 올바른 비평을 제대로 수용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자신의 세계에 집착하고 자신만의 예술성을 추구하는사진으로는 당장 판매, 혹은 경제적인 수익이 없어 안정적인 생활이 거의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사진이 사진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킬 수 있고, 작품성을 인정받게 되면 전시나 잡지 등에 기고를 통해 높은 가격의 원고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사진도 분야가 더욱 세분화되면 굉장히 넓은 분야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신문사 혹은 통신사등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사진기자부터 잡지사의 사진기자, 프리랜서 사진작가, 최근에는 인터넷매체의 사진기자까지 모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 사진작가는 말 그대로 어디에 소속되지 않았지만 외부로 향한(사회적 문제의식을 가진)자신의 사진세계를 자신의 내면의 모습에 사회비판적 혹은 참여적인 시각으로 촬영한 사진을 판매 혹은 대여함으로써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진기자군은 소속된 회사로 부터 급여의 형태로 받음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지만 자신이 촬영하고 싶은 대상이나 주제를 스스로 정해서 촬영하기 보다는 회사의 요구에 의한 사진을 보다 객관적으로 촬영해야 합니다. 큰 테두리에서 보면 보도사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고사진은 스튜디오 혹은 작업실을 가지고 있으면서 기업이나 개인등의 광고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판매에 증대를 위한 사진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고가 효과적이고 광고를 기획하는 쪽에서 마음에 들어 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광고를 수주할 수 있겠지요.
광고사진 역시 다양한 작업을 통해서 자신의 감각과 아이디어를 사진작업화하게 됩니다. 인물 패션 제품 등 ...
그러나... 역시 광고사진계에서 명성을 얻지 못하면 어려움을 겪게되기도 합니다.
너무 광범위하고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서 어떻게 다 이야기를 해야 할 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을 다니면서 방학 혹은 입대전과 후 복학을 기다리는 기간(전후 약 8개월)정도 스튜디오에서 어시스트로 근무했었고 졸업후에는 신문사에 소속되어 기자로 올해 초까지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은 일반적인 이야기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번 연락을 주시거나 상담을 통해 보다 상세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위의 답글이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006-08-03 12: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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