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수동카메라로 촬영한 필름을 인화하려면 많은 것이 필요한데, 여기에 다 적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간단히 답변을 드리자면 우선 흑백필름으로 촬영했다는 가정하에 그 필름을 현상할 수 있는 장비와 약품이 있어야 합니다.

우선 촬영한 필름을 넣어서 약품처리하는 현상탱크라고 하는 탱크에 넣어야 하는데, 그 안에는 릴이라고 불리는 필름이 서로 붙지 않고 약품속에서 현상되도록 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 릴에 필름을 갈아 넣으려면 완전한 암실에서 작업을 해야 하지만, 암백이라고 하는 양팔만 넣어서 작업할 수 있는 것을 사진재료상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상탱크에 넣은 필름에는 현상액과 정지액, 정착액등을 차례로 넣어서 필름을 현상하고, 필름에 묻어 있는 약품을 수세라고 해서 흐르는 물에 담가서 씻어서 말려 현상을 마칩니다.

현상을 마친 필름은 빛이 차단되고 주황색의 암등만 켜진 암실이라고 하는 곳에서 확대기를 이용하여 인화지에 노광을 주고, 그 인화지를 다시 현상, 정지, 정착의 과정을 거쳐 또 흐르는 물에 일정시간 수세를 한 후 말리면 인화가 끝나게 됩니다.

말로는 위에서 처럼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데, 약품과 현상탱크, 릴, 비이커, 온도계,암백,암실(집에서는 대부분 화장실 혹은 베란다에서 합니다), 확대기, 바트라고 하는 약품을 담아서 처리하는 그릇, 드라이어(건조기라고 하는 것의 대용품) 등 많습니다만... 사진용품점에서 일괄구입하거나 사진관련 사이트에서 중고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혼자서 하기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위에 사진하는 분이 계시면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애플포토

내용출처 : 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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