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 평


취미삼아 사진을 찍는데 잘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무어라고 한마디로 답하기 참 어려운 질문이네요.



제 답변은 사진은 아는 만큼 찍는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진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그리고 난 이후에는 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어떤 느낌을 전달하고 싶은지,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면 효과적인지, 그 효과적인 표현방법을 통해 찍으려면 어떤 사진적인 방법이 있는지 등등...

모든것을 틈나는 대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책을 뒤적여 공부해도 마음먹은 대로 찍히지 않는 것이 또한 사진입니다.

사진의 특성이나 테크닉과 다양한 표현 방법을 익히고 난 이후에도 끊임없이 사물에 대한 관찰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고, 특히 풍경사진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그 애정과 사랑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진은 결국 내마음속의 있는 내면의 언어를 눈에 보이는 사물을 재해석하고 재해석한 결과물을 평면위에 옮겨 놓은 후 다른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사물을 통해 나를 나타내는 의사표현인 것입니다.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도 자신의 의사를 표현 할 수 있고 대학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던 사람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합니다. 다만 내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얼마나 조리있게 혹은 효과적으로 표현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어렵게 혹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는 차이와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진을 학문으로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냥 감으로 혹은 무작정 발품만 팔아서 잘 찍을 수 있다면 사진을 배우기 위해 대학을 왜 가고 외국유학은 왜 갈까요.



어설프게 책 몇권 읽는것도 노력이라면 노력이지만 책 몇권 읽어서 사진 잘 찍을 수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책도 더 많이 읽고 노력도 더 많이 해야 하고, 사물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마음도 가져야 사진도 잘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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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출처 : 직접 작성
네이버 지식인검색 바로가기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3&dir_id=311&eid=uV+3W2cUX3jHFtyAoFsK03Vwxp+QtonL 2006-07-12
15: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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