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사진작가라는 것을 인정해 주는 곳은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있습니다. 줄여서 사협이라고 하는데 사협에서 주관하거나 주최하는 사진공모전에서 입선하거나 입상하여 일정한 정도의 점수를 획득하고 입회를 하게 되면 사진작가 흔히 인정을 받게 되는데, 물론 사협에서 인정을 받은 사진작가라고 해도 어디서나 다 사진작가라고 불려지지는 않습니다. 사협에서만 인정하는 사진작가일 뿐입니다.

다시 말해서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했다고 하더라도 사진작가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국문학과를 졸업했다고 해서 다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듯이 자신의 작품활동으로 사회의 인정을 받으면 다른사람들이 작가로 인정을 해 주듯이 사진분야 역시 꾸준한 활동을 하게 되면 사진작가로 그냥 인정되어 지는 것입니다.

질문의 내용을 보니 패션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 아마도 패션사진을 찍는 을을 하고 싶어 하시는 듯 합니다. 물론 사진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라면 패션잡지나 패션사진을 주로 촬영하는 스튜디오(스튜디오도 상품사진을 비롯해 많은 분야로 세분화되어 있는 경향이 많아서)에서 곧 일을 하실 수 있을테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선 사진과 패션에 대한 어느정도의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겠지요.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지식과 특히 패션사진은 조명에 대한 이해도 아주 필요한 작업입니다. 물론 패션쇼와 같은 공개된 장소에서 행해지는 행사라면 자신의 의지와 의사에 따라서 조명장치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겠지만 스튜디오에서 행해지는 촬영은 조명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사진도 많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패션의 경향이나 유행하는 스타일 등 패션사진에서 꼭 필요한 감각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패션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잡지도 많이 보아야 하겠구요.

따라서 패션사진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사진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하고 패션스타일에 대한 감각도 있어야 하는데, 카메라를 다루거나 기타 사진에 대한 부분에서 자신이 있으면 패션지의 사진기자에 응시하거나 패션사진을 촬영하는 스튜디오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 패션사진가로 활동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실력과 감각이 있으면 도전해 볼만한 직업이라고 생각됩니다.

내용출처 : 직접 작성
target=_blank>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3&dir_id=311&eid=w80XRS7IdhTbhGRoiEx0aZ83QWajm3AF

2006-11-26 22:5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