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6-09-30 17:13
조회수: 76 / 추천수: 12
인문계 다니는 고2학생입니다.
자연계열이구요..
이과 학생 같지않게. 글짓기같은거에 수학보다 더 능통합니다;;ㅠ
원래 글쓰는거나 사진찍는걸좋아해요.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어보거나 배워본적은 없어요..
그런데 사진작가가 되고싶어서.. 막막하게 아무것도 몰라서 여쭤보고자합니다.
집안 형편이 그닥 넉넉하고 풍족한 편은아니지만.
돈에 상관없이 하고싶은 일을 하고싶습니다.
대학도그렇거니와,, 사진작가가 되는 과정을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사진작가라는 직업에 비전이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창피하지만. 제가 찍은 사진인데요.. 소질이 있을까요?
냉정하게 말씀해주세요ㅠ
(출처 : '사진작가 에 대한 꿈으로.. 궁금한게 많습니다.' - 네이버 지식iN)
본인 스스로 글짓기나 사진찍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고, 돈에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 한다니 우선 사진을 제대로 배워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했다고 하더라도 누가 너는 지금부터 사진작가라고 인증서를 발급하지는 않습니다. 꾸준히 사진활동을 하게되면 사회적으로 사진작가라 불리우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한국사진작가협회라고 하는 단체가 있어서 누구나 일정한 입회점수를 획득하게 되면 회원으로 받아 들이고 사진하는 사람들로 부터 어느정도 인정을 받을 수 있지만 그것이 사진작가가 되는 지름길은 아닙니다.
입회점수는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등 협회가 인정하는 공모전에 입선하거나 입상을 하게 되면 그에 따라 일정한 점수를 취득하게 됩니다.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졸업을 하게 되면 사진과 관련된 다양하고 많은 직업이 있습니다. 물론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지 않았다고 해서 사진과 관련된 직업을 가질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만, 보다 폭넓고 다양한 지식과 사진의 기초를 갖춘 경우라면 더 많은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업사진과 보도사진의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고 순수하게 자기의 작품세계를 고집하며 돈과 관련이 없는 일을 할 수 도 있겠지요. 그 선택은 자신의 재능이나 노력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진작가라고 하면 사실 이런 순수한 의미로 많이 사용하지만 자신의 능력에 따라서는 경제적으로도 돈을 많이 벌면서 사진작가로 알려진 이들도 많습니다.
조금 엄밀한 의미로 본다면 상업사진작가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직업의 비전은 자신이 그 분야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첨부한 사진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을 원하시는데, 첨부한 사진만으로는 소질을 말하기 어렵습니다. 세상을 놀라게 하는 몇 명 안되는 천재가 아니라면 그 소질이란 것도 자신이 개발해서 노력으로 얻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전문적으로 깊이있게 사진을 배워보지 않은 상태이고 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인지 나쁜사진인지 조차 모르고 첨부한 사진 몇장을 보고 소질을 말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닐까요?
소질은 자신이 모르고 있는 부분에도 있을 수 있는 것이므로 조금이라도 근접한 판단을 하려거든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모두(자신은 실패한 사진이라고 판단이 된 사진이라도) 사진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분에게 보여 주시고 평가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내용출처 : 직접 작성
(출처 : '사진작가 에 대한 꿈으로.. 궁금한게 많습니다.' - 네이버 지식iN)
http://kin.naver.com/ing/detail.php?d1id=3&dir_id=311&eid=PzXLJtim4zITI7IyylWG7WjbuMf6t3W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