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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185 추천 수 8 댓글 1
등록일: 2006-09-28 12:02
조회수: 44 / 추천수: 7


목욕탕에서 저희 조카가 너무 예뻐서 찍었거든요....

저희 언니가 다 가리고 찍었어요.... 다른 사람을 ......
그런데 뒤에 사람은 있긴 했는데, 그사람은 발가락하나도 안나왔거든요....
그 뒤에 있던 사람이 목욕탕에서 사진을 찍으면 어떻하냐고 막 화를 내더라구요....

원래 찍으면 안되는것 같기두 해서요.... ^^;;

솔직히 맘은 좀 많이 상했거든요.....

좋게 얘기 해두 되겠지만, 화를 내니까

그사람은 옷을 안입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궁금해서요......
무조건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 건지요.... ^^;;

정확히 아시는 분은 대답좀 해주세요... ^^

(출처 : '목욕탕에서 사진 찍으면 무조건 안되는 건가요?' - 네이버 지식iN)


  • ?
    포토진 2008.05.05 11:13
    목욕탕이라고 한곳이 대중목욕탕을 의미하고 있군요.

    대중목욕탕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곳이고 더구나 모두 옷을 완전히 벗고 있는 공간이기때문에 사진을 촬영하려면 주의를 기우려야 겠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진을 찍기위한 플래시 불빛이 터지면 자기가 발가락이 하나라도 나오든 안나오든 간에 카메라의 화면속에 어떤 장면이 어떻게 찍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당황하기도 하고 더러는 화를 내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은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촬영을 하는 것은 여러가지 오해를 살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맘을 상하게 하고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안된다고 못밖아 놓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변에 계신분들에게 먼저 조카가 너무 귀여워 사진 한 장 찍으려고 한다고 양해를 구하고 필요하다면 주변분들이 나오지 않는 방향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는 있습니다.

    저는 신문에 사용하기 위해서 목욕탕의 전체적인 모습을 촬영한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물론 미리 양해를 구했고 사진에는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만큼 사람의 크기가 작게 나오도록 촬영했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면 찍혀지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은 카메라의 화각 밖으로 피해 주시기도 했었지요. 만약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면 저는 욕만 먹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나오지 못했을지 모릅니다.

    사전에 가까이 계신분들에게 양해를 구했고 조카가 정말 귀여운 행동으로 주위의 분들에게도 보여졌다면 대중목욕탕에서 플래시 섬광이 번쩍이는 것은 정말 흔지 않으므로 멀리 있던 분들도 아마 왜 플래시가 터졌고 누가 사진을 찍는지 궁금해 돌아 보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옆에 계셨던 분들에게는 양해를 구했으므로 오히려 재미있게 조카의 행동과 질문자가 사진찍는 모습을 구경했을지도 모릅니다.

    또 본인이 사진에 찍혀지기를 원치 않으면 자리를 피해 주기도 했을 것이구요.

    참고로, 어떤 여류사진작가는 공중목욕탕이라는 제목(정확한 제목은 기억이 안납니다)의 사진집과 전시회를 갖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찍힌 분들은 모델이 아니라 전부 목욕탕에 목욕을 하러 왔던 일반인들이었고 그분들의 동의하에 촬영되어진 사진들이었습니다.

    결국은 대중목욕탕이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내용출처 : 직접 작성

    (출처 : '목욕탕에서 사진 찍으면 무조건 안되는 건가요?' - 네이버 지식iN)
    target=_blank>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3&dir_id=311&eid=9a0KcBtraqNuC/VyX0xjEzJGo1htC16V

    2006-09-28 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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