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6-07-20 00:04
조회수: 64 / 추천수: 22
저는 아직 중2에요.
저는 사진작가가 하고 싶은데요,
딱히 이유를 말하자면은.. 사진찍는게 재밌고 또 제가 학교 씨에이 활동으로 디카부를 하고 있는데 가끔 칭찬도 듣는게 뿌듯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생기니까 점점 더 하고 싶어져요..;
부모님은 제가 원하는걸 하라하면서도 변호사 이런 쪽을 바라지만
사진작가가 너무너무 하고 싶어서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아서 부모님께 보여드리려고 하는데요,
저는 딱히 어떤 분야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막연히 사진이 좋을 뿐이라..
또 사진작가가 확실히 뭔지도 정확히 모르구요,
돈은 어떻게 얼만큼 버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하나도 아는게 없어요.
제가 돌아다니면서 답변을 봐도 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니라 그런지 속 시원한 답변이 없었는데 애플포토라고 계속 어느 분이 써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도 가봤는데, 와 사진이 너무 멋진거에요 !!!
뭐가 좋은진 모르겠지만요..;;ㅋㅋㅋㅋ 그래서 1대 1로 질문 드리는거에요
꼭 답해주셨으면 좋겠구요.
제가 가장 궁금한거 몇개를 정리하자면요
1.사진작가란 확실히 뭐죠?
2.사진작가를 하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3.사진작가는 어떤 분야가 있나요?
4.사진작가는 수입이 어느정도 인가요?(먹고는 살아야죠ㅜㅜ)
이거 4개는 꼭 부탁드리고요!!
도움 될만한 말들 좀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조회수: 64 / 추천수: 22
저는 아직 중2에요.
저는 사진작가가 하고 싶은데요,
딱히 이유를 말하자면은.. 사진찍는게 재밌고 또 제가 학교 씨에이 활동으로 디카부를 하고 있는데 가끔 칭찬도 듣는게 뿌듯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생기니까 점점 더 하고 싶어져요..;
부모님은 제가 원하는걸 하라하면서도 변호사 이런 쪽을 바라지만
사진작가가 너무너무 하고 싶어서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아서 부모님께 보여드리려고 하는데요,
저는 딱히 어떤 분야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막연히 사진이 좋을 뿐이라..
또 사진작가가 확실히 뭔지도 정확히 모르구요,
돈은 어떻게 얼만큼 버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하나도 아는게 없어요.
제가 돌아다니면서 답변을 봐도 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니라 그런지 속 시원한 답변이 없었는데 애플포토라고 계속 어느 분이 써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도 가봤는데, 와 사진이 너무 멋진거에요 !!!
뭐가 좋은진 모르겠지만요..;;ㅋㅋㅋㅋ 그래서 1대 1로 질문 드리는거에요
꼭 답해주셨으면 좋겠구요.
제가 가장 궁금한거 몇개를 정리하자면요
1.사진작가란 확실히 뭐죠?
2.사진작가를 하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3.사진작가는 어떤 분야가 있나요?
4.사진작가는 수입이 어느정도 인가요?(먹고는 살아야죠ㅜㅜ)
이거 4개는 꼭 부탁드리고요!!
도움 될만한 말들 좀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 질문인 사진작가에 대한 생각입니다.
사진작가란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돈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단지 사진이 좋아서 사진을 촬영하고 그 사진을 개인전시회 혹은 다른 방법을 통해서 많은 다수에게 보여주어 작품성을 인정받고 싶은 순수사진작가가 있습니다. 순수사진작가는 경제적인 부분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진을 촬영하고 그 결과에 스스로 만족할 수 있지만, 사진을 통해서 돈을 벌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경제적 활동을 하면서 취미로 혹은 직업이라고 하더라도 경제적인 부분은 다른곳에서 충당해야 합니다.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 우리나라에는 많이 있는데, 이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을 촬영하기는 하지만 판매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만족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사진을 촬영해야 합니다.
광고 사진작가들도 있습니다. 광고사진작가들은 주로 충무로 등 스튜디오에서 일을 하는 분들로 패션사진이나 신문이나 잡지 등의 광고면에 게재되는 사진을 촬영하는데, 주로 고객의 의뢰를 받아서 촬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주관적인 감각이나 재능이 없으면 안되고 창의적이고 끼가 있는 아이디어로 광고를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 잡아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찍고 싶은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의도를 충실히 반영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야 하는 작업을 합니다.
경제적으로 가장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많은 스튜디오들의 경쟁으로 치열한 생존경쟁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자신의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다면 모르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상업사진을 시작할 때에는 주로 스튜디오에서 몇년간 보조기간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기간 동안은 아주 적은 월급을 받기도 합니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들도 있습니다. 어떤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서 오랫동안 꾸준히 관찰하고 그것을 자신의 생각과 의지에 따라 판단해서 촬영하여서 일반인들에게 보여 줌으로써 경각심을 일으키게 하거나 여론을 조성하기도 합니다만, 역시 순수사진작가와 마찬가지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대기업이나 신문사 혹은 유관단체의 후원을 받아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신문사같은 곳에 취직을 해 사진기자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고 일반인들의 출입이 어렵거나 가기 어려운 곳까지도 가서 취재활동을 할 수 있지만, 역시 자신의 개인적인 사진작업 보다는 회사에서 요구하는 사진을 촬영하여야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사진작가란 위에 언급한 것 외에도 많은 분야가 있지만 대략적으로 위의 언급한 부분이 하나 혹은 둘, 셋씩 혼합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진작가란 이것이다 라고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두번째, 사진작가가 되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기 맘에 드는 사진만 찍고 그 사진을 판매하거나 대여해서 생계를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면 굳이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지 않아도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진가 집단인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는 공모전 등을 통해서 일반인들도 일정한 점수를 획득하게 되면 사진작가라고 인정해 주기도 합니다. 물론 공모전등을 통해서 점수를 획득하려면 어느정도 사진을 알아야 하고 찍을 줄 알아야 겠지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진에 관한 공부도 물론 필요할 것이구요.
그러나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실무를 익힌다면 그것은 곧바로 생계와 뗄 수 없는 직업이 되겠지요. 사진을 전공으로 선택한 후에는 직업인으로서 각자의 선호에 따라 여러가지 일들을 하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사진공부를 하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노파심에 충고를 한마디 한다면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기를 권합니다. 마음이 앞서고 급하다고 실력 없는 곳에서 대충 배우기 보다 차라리 좀 늦게 배우더라도 올바르게 제대로 배워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됩니다.
잘못 배운 사진에 대한 지식은 오래도록 버릇이 되어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사진은 기능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감각이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첫번째 답변과 많이 비슷하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네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 역시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순수사진작가의 경우는 거의 벌지 못한다고 봐야 겠지요? 그러나 프리랜서 사진작가 중에는 한달에 1천만원 이상을 버는 경우도 저는 가끔 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경험과 노우하우가 그 작가의 생계와 직결되어 있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경험과 노우하우가 있어도 누구나 다 그렇게 벌지는 못합니다.
상업사진을 촬영하는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분이라도 그 수입은 천차만별이겠지요.
저의 경우 신문사에서 사진기자로 그리고 사진부장으로 근무했을 때, 같은 기간동안의 대기업과 비교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몇군데의 큰 잡지사 혹은 인터넷 매체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잡지사 사진기자나 인터넷매체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열악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욱 많은 사진이 글을 대체하는 영상의 시대입니다. 자신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서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미래가 전개되어 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애플포토. 2006-07-20
0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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