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춘사랑
당신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덧나지 않은
푸른 잎사귀 하나 나부낀다면
풀어서 당신의
나무에 접붙여주십시오
먼 훗날에 조용히
뜰에 나가보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가지를
굵은 삼베올로
칭칭 엮어 보냅니다.
사무친 마음의
잔가지를 쳐내고 쳐내고
감춘사랑
당신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덧나지 않은
푸른 잎사귀 하나 나부낀다면
풀어서 당신의
나무에 접붙여주십시오
먼 훗날에 조용히
뜰에 나가보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가지를
굵은 삼베올로
칭칭 엮어 보냅니다.
사무친 마음의
잔가지를 쳐내고 쳐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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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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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 푸르른 하늘 빛으로 | 왕꽃님787 | 2018.09.07 | 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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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 편지 | 왕꽃님787 | 2018.09.03 | 91 |
1114 | 파초 그늘 아래 | 왕꽃님787 | 2019.01.28 | 192 |
1113 | 파란 봄날에 | 왕꽃님787 | 2018.02.18 | 182 |
1112 | 파도가 주는 생각 | 왕꽃님787 | 2018.01.10 | 204 |
1111 | 파도가 바다로부터 | 왕꽃님787 | 2018.06.07 | 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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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 탐스럽게 유혹 | 왕꽃님787 | 2019.01.29 |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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