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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12:26

잠시 잊고

(*.223.19.44) 조회 수 203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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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YznOzX.jpg

 

잠시 잊고살았습니다

 

바쁜 일상과 모자른 시간...

이속에서의 여유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도 바꿔서도 안되는

것 이라는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잊고

정작 잊어야 할 것은

내 머리속 내 가슴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었습니다.

 

세상을 온통 푸르게 만들어 주는 가을하늘을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점심때면 어김없이

찾아가는 밥집아줌마의 넉넉한 웃음을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촉촉히 입술을 적셔주는 모닝커피를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잠시 잊고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바쁜 일상과 시간에 얽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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