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춘사랑
당신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덧나지 않은
푸른 잎사귀 하나 나부낀다면
풀어서 당신의
나무에 접붙여주십시오
먼 훗날에 조용히
뜰에 나가보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가지를
굵은 삼베올로
칭칭 엮어 보냅니다.
사무친 마음의
잔가지를 쳐내고 쳐내고
감춘사랑
당신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덧나지 않은
푸른 잎사귀 하나 나부낀다면
풀어서 당신의
나무에 접붙여주십시오
먼 훗날에 조용히
뜰에 나가보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가지를
굵은 삼베올로
칭칭 엮어 보냅니다.
사무친 마음의
잔가지를 쳐내고 쳐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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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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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 늘 그 영혼을 위해 | 왕꽃님787 | 2018.09.23 | 206 |
930 | 밤 노래 | 왕꽃님787 | 2018.09.22 | 181 |
» | 풀어서 당신의 | 왕꽃님787 | 2018.09.22 | 1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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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 그대는 아는가 | 왕꽃님787 | 2018.09.21 | 241 |
926 | 두 눈 감고 | 왕꽃님787 | 2018.09.21 |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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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 길위에서 중얼 거리다 | 왕꽃님787 | 2018.09.20 | 203 |
923 | 귀뚜라미는 울어대고 | 왕꽃님787 | 2018.09.20 | 275 |
922 | 내 사랑 가을 | 왕꽃님787 | 2018.09.20 | 175 |
921 | 그대의 손길은 | 왕꽃님787 | 2018.09.20 | 126 |
920 | 그대 뒷모습이 | 왕꽃님787 | 2018.09.20 | 118 |
919 | 말도 모른다 | 왕꽃님787 | 2018.09.19 | 165 |
918 | 멀리 있기 | 왕꽃님787 | 2018.09.19 | 107 |
917 | 하늘 | 왕꽃님787 | 2018.09.19 | 122 |
916 | 가슴근처의 | 왕꽃님787 | 2018.09.19 | 154 |
915 | 나의 웃음을 | 왕꽃님787 | 2018.09.18 | 135 |
914 | 너를 기다리는 동안 | 왕꽃님787 | 2018.09.18 | 140 |
913 | 날 위해 진심으로 | 왕꽃님787 | 2018.09.18 | 130 |
912 | 그러나 그대에게 | 왕꽃님787 | 2018.09.18 | 145 |
911 | 풀잎 | 왕꽃님787 | 2018.09.17 | 136 |
910 | 그대 이름 두글자 | 왕꽃님787 | 2018.09.17 | 129 |
909 | 슬픔을 사랑하는 | 왕꽃님787 | 2018.09.17 | 119 |
908 | 이런날 만남 | 왕꽃님787 | 2018.09.17 | 137 |
907 | 붙들지 못한 마음 좇아 | 왕꽃님787 | 2018.09.16 | 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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