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10.18 13:06

보고 품과 그리움

(*.223.30.35) 조회 수 2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qltJWUD.jpg

 

내 슬픈 바람아

 

더는 보고 품에 울지 않도록

허기진 그리움에 흐느끼지 않도록

남겨진 슬픈 기억은 모두 가져가 주렴

 

너 바람아~

시리도록 맑은 기억도 가져가고

아리도록 붉은 추억도 가져가렴

 

보고 품과 그리움

서러움까지 모두 가져갈 수 없다면

감히 내 사랑을 비웃지 말라

 

너 슬픔아~

행여 내 사랑을 조롱치 말라

값싼 동정이나 위로도 하지 말라

 

아파하는 내 사랑은

먼 훗날 아름다운 전설이 되리라

 

다시 볼 수 없음에 서글픔이

애잔한 그리움 되는 것처럼

 

잊어야 하는데 잊지 못하는 것은

아직도 사랑하기 때문이란다

 

이정표도 없이 먼 길을

돌아돌아 내게 왔을 슬픈 바람아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477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440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597
256 눈시울이 붉어지고 왕꽃님787 2018.10.02 150
255 흔적없이 사라진 왕꽃님787 2018.10.03 180
254 청솔 그늘에 앉아 왕꽃님787 2018.10.03 176
253 자연은 언제나 왕꽃님787 2018.10.04 209
252 강물 아래로 왕꽃님787 2018.10.05 176
251 끝은 없느니 왕꽃님787 2018.10.06 185
250 목련을 보면 왕꽃님787 2018.10.06 275
249 사랑법 왕꽃님787 2018.10.07 244
248 그 작은 존재에 왕꽃님787 2018.10.08 210
247 말라버린 나무야 왕꽃님787 2018.10.08 215
246 멀리 있기 왕꽃님787 2018.10.10 190
245 늘 생각나는 사람 왕꽃님787 2018.10.10 183
244 하늘 같은 존재도 왕꽃님787 2018.10.11 221
243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왕꽃님787 2018.10.12 242
242 아름답습니다 왕꽃님787 2018.10.14 199
241 깨어나 흘러서 왕꽃님787 2018.10.15 245
240 고백 왕꽃님787 2018.10.16 292
239 푸른 물결 타고 왕꽃님787 2018.10.16 223
238 나의 생도 왕꽃님787 2018.10.17 273
» 보고 품과 그리움 왕꽃님787 2018.10.18 291
236 과연 누구를 위한 왕꽃님787 2018.10.18 302
235 그 빈자리에 다시 왕꽃님787 2018.10.19 231
234 네가 가고 왕꽃님787 2018.10.20 220
233 기다림 속으로 왕꽃님787 2018.10.21 222
232 우리 사랑하고 왕꽃님787 2018.10.21 230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