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03.18 10:56

가마솥 걸어 놓고

(*.70.27.138) 조회 수 2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NPTGfCk.jpg

 

삶의 동반자

 

석양을 등지는 시간

귀중한 지폐 한 장 펴 들고

모래밭 깃 터는 새 같이

하루를 털고내일을 위한

지친 날개를 접는다

 

공사장 모퉁이

가마솥 걸어 놓고

행복을 끓이고 있다

 

그늘진 삶 헤치며

성실히 생활하는 부부

지금은 조금 한가한 시간

 

누구를 위하여

이곳에 삶을 위하여

기워 놓은 옷 한 벌 꺼내 입고

노동판 속의 계약된 시간

저 어둠을 뚫는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276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270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00
1056 사랑하지 않을 수 왕꽃님787 2019.02.20 244
1055 이젠 우리는 서로 모르는 얼굴이지만 왕꽃님787 2018.06.20 244
1054 돌아앉은 그리움 왕꽃님787 2019.01.09 244
1053 그대 앞에 서면 왕꽃님787 2018.09.23 244
1052 기다림에 대하여 왕꽃님787 2018.01.06 244
1051 어떤 억울함에 대하여 왕꽃님787 2018.01.05 244
1050 빛나는 눈동자 하나 왕꽃님787 2019.01.24 243
1049 서로들 적당히 왕꽃님787 2018.12.27 243
1048 아주 가까운 곳에 왕꽃님787 2019.01.17 243
1047 허물없이 농담을 왕꽃님787 2019.01.09 243
1046 아름다운 봄 편지 왕꽃님787 2018.02.11 243
1045 향수~ 나 이곳에서 보노라 왕꽃님787 2018.02.10 243
1044 황사바람 왕꽃님787 2018.01.29 243
1043 시인의 딸이 되어 왕꽃님787 2018.01.22 243
1042 외로운 해가 뜨고 지는 소리 왕꽃님787 2018.01.15 243
1041 나 그냥 걷고 싶을 때가 있다 왕꽃님787 2018.04.09 242
1040 마지막 선물로 왕꽃님787 2018.06.24 242
1039 방안 풍경 왕꽃님787 2019.01.16 242
1038 빗물을 보며 왕꽃님787 2018.02.10 242
1037 이른 봄을 물고 온 비 왕꽃님787 2018.02.10 242
1036 어름치 이야기 왕꽃님787 2018.01.30 242
1035 모습 왕꽃님787 2018.04.14 241
1034 내 사랑의 말 왕꽃님787 2018.04.13 241
1033 외로이 잠 못 이루는 사람들 왕꽃님787 2018.04.03 241
1032 아름다운 아내 왕꽃님787 2018.04.03 24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