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08.23 14:14

초롱초롱 눈 달고

(*.221.40.48)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sDYllUT.jpg

 

강가에 나온 버드나무

 

버드나무는

긴 겨울잠에서

뜨지 못한 눈 깨어나

 

초롱초롱 눈 달고

입을 열어 종알거린다

 

조용히 흐르는 물

저들끼리 재잘거리는데

 

강가에 나온 버드나무

반갑다고 길게 내민

손끝에 사랑이 담겨있다

 

바라보던 바람

씽긋 미소 짓고

멀리 서 날아드는 새

버들잎 물고 난다

 

강물은

흐르지 못한 몸

술술 씻어 내리고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563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535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691
1106 그렇게 까만밤에는 당신이 내게 옵니다 왕꽃님787 2018.04.26 277
1105 거리를 헤매이고픈 왕꽃님787 2019.01.17 276
1104 절박한 물음 왕꽃님787 2019.03.06 273
1103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왕꽃님787 2018.12.26 273
1102 남은 자의 넉두리 왕꽃님787 2018.12.27 273
1101 아득한 정 왕꽃님787 2019.01.21 273
1100 내부를 정리하고 왕꽃님787 2019.01.17 273
1099 겨울 모과나무 왕꽃님787 2019.03.04 272
1098 내가 당신 앞에 앉으면 왕꽃님787 2018.04.27 272
1097 진정한 강함 왕꽃님787 2019.03.01 271
1096 세상 등지고 잠든 왕꽃님787 2019.02.01 271
1095 욕망들은 쨍하는 햇살 왕꽃님787 2019.01.29 271
1094 가마솥 걸어 놓고 왕꽃님787 2019.03.18 270
1093 포장마차에 가면 왕꽃님787 2018.02.14 270
1092 절박했던 숨 가쁨도 왕꽃님787 2019.02.01 269
1091 높이 외쳐 부르는 파도 왕꽃님787 2019.01.24 269
1090 하얀 목련 왕꽃님787 2018.02.13 269
1089 허물없이 농담을 왕꽃님787 2019.01.09 268
1088 그대 앞에 서면 왕꽃님787 2018.09.23 268
1087 필연이었든 우연이었든 왕꽃님787 2019.01.23 268
1086 내 사랑의 말 왕꽃님787 2018.04.13 267
1085 우리 자유 왕꽃님787 2018.04.12 267
1084 잎자루가 길어서 더 예쁜 왕꽃님787 2018.08.25 267
1083 노래 하리이다 왕꽃님787 2019.02.15 267
1082 태풍 후의 햇빛 왕꽃님787 2019.03.19 26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