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07.20 18:51

온화함으로 마음을

(*.154.213.231)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을 잘 알지 못하지만

 

나는

당신을 잘 알지 못합니다

 

온화함으로 마음을 안아주는

너그러운 햇살

푸근함으로 영혼을 감싸주는

창공의 흰 구름

부드러운 봄바람처럼 향긋하게 다가와

어느새 물결처럼 마음을 흔드는 당신을

잘 알지 못합니다

 

당신은 조건 없이 하염없이 베풀고

나는 당신을 잘 몰라도

내리는 빗줄기에 목마름을 해소하는 나무처럼

눈 부신 태양을 두 팔 벌려 맞이하는 풀잎처럼

쏟아지는 축복에 벅차오르는 얼굴

반가움으로 노래하는 목소리로

여기에 서 있습니다

 

당신을 잘 알지 못하는 내가

얼떨결에 서 있습니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330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26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58
206 어느 새벽에 꿈 속에서 왕꽃님787 2018.08.22 113
205 오랜 기다림 속에 왕꽃님787 2018.07.31 113
204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왕꽃님787 2018.07.30 113
203 놔주기도 했다. 왕꽃님787 2018.08.07 112
202 당신을 사랑하는지 왕꽃님787 2018.07.19 112
201 여름밤 흐르는 은하수 별들 왕꽃님787 2018.08.20 112
200 첫눈이 내리는 날은 왕꽃님787 2018.05.29 112
199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왕꽃님787 2018.05.29 112
198 항상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왕꽃님787 2018.05.25 112
197 이제서야 떨어집니다 왕꽃님787 2018.07.24 112
196 일상의 모든 것을 왕꽃님787 2018.07.26 112
195 나의 침묵의 시간 왕꽃님787 2018.06.30 112
194 그리운 언덕이 있어서 왕꽃님787 2018.08.31 112
193 이런 날들은 왕꽃님787 2018.09.09 112
192 천하보다 고귀한 영혼 왕꽃님787 2018.08.25 111
191 그래서 사랑이다 나는 왕꽃님787 2018.07.07 111
190 둘 다 말하곤 했다 왕꽃님787 2018.06.18 111
» 온화함으로 마음을 왕꽃님787 2018.07.20 111
188 봄처럼 오는 당신 왕꽃님787 2018.07.19 111
187 적막한 바닷가 왕꽃님787 2018.08.09 111
186 그대 별빛이 되기 전이라면 왕꽃님787 2018.05.21 111
185 오늘도 멀찍이서 지켜보며 왕꽃님787 2018.08.12 111
184 친구에게 왕꽃님787 2018.07.24 111
183 참 고마운 당신 왕꽃님787 2018.07.24 111
182 달려가 안아주고 왕꽃님787 2018.07.21 111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