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12.28 10:42

싫은 마음

(*.70.14.93) 조회 수 1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X3gbLKq.jpg

 

싫은 마음

 

다시 안겨오는 여인

그녀와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도 없지만

 

그때마다 뒤통수를 내리치는데도

조금도 섭섭치 않은 눈길로

언제 그랬냐는 듯

 

아주아주 날 편하게 해주는 여인

아침마다 내 침대로

기어올라와 단잠을 깨우는

 

만나자고 전화할 필요도

없는 돈에 커피값 걱정하며

약속할 필요도 없는

 

조금만 기분을 맞추어 주면

발라당 뒤집어져 가슴을 드러내는 여인

개그 프로보다 더 재미있는 여인

 

매력적인 궁둥이를 흔들며

유혹하듯 쏘다니다가도

화장실 문을 열어 놓고 볼일을 보는 여인

 

객관적으로 봐도 상당히 예쁘게 생긴 여인

태어나서 단 한번의 양치질도 안 하고서

과감히 내 입에 키스를 하는 여인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440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414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558
1031 이제 강으로 와서 왕꽃님787 2018.06.18 112
1030 단 한 사람만을 왕꽃님787 2018.08.06 112
1029 오랜 기다림 속에 왕꽃님787 2018.07.31 113
1028 적막한 바닷가 왕꽃님787 2018.08.09 113
1027 이런 오랜 기다림 가져본 사람은 왕꽃님787 2018.05.23 113
1026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 왕꽃님787 2018.06.08 113
1025 온화함으로 마음을 왕꽃님787 2018.07.20 113
1024 그래서 사랑이다 나는 왕꽃님787 2018.07.07 113
1023 일상의 모든 것을 왕꽃님787 2018.07.26 114
1022 세상은 친구로 가득 왕꽃님787 2018.07.26 114
1021 우리 아파도좋아 왕꽃님787 2018.07.11 114
1020 오늘도 멀찍이서 지켜보며 왕꽃님787 2018.08.12 114
1019 그리고 세상은 변해 간다 왕꽃님787 2018.05.24 114
1018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왕꽃님787 2018.05.29 114
1017 좀 쉬세요 이젠 왕꽃님787 2018.06.06 114
1016 파도가 바다로부터 왕꽃님787 2018.06.07 114
1015 당신을 기다리는 왕꽃님787 2018.07.20 114
1014 우리들 맑은 날의 얼굴 왕꽃님787 2018.06.15 114
1013 가을이 주는 왕꽃님787 2018.06.18 114
1012 놔주기도 했다. 왕꽃님787 2018.08.07 114
1011 강에 버리고 가자 왕꽃님787 2018.08.06 114
1010 남자가 어깨를 왕꽃님787 2018.08.04 114
1009 그리운 언덕이 있어서 왕꽃님787 2018.08.31 115
1008 초롱초롱 눈 달고 왕꽃님787 2018.08.23 115
1007 누가 보면 미쳤다고 왕꽃님787 2018.07.25 115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