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01.08 13:39

가슴으로 맞으라

(*.7.57.234) 조회 수 2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uydXMcE.jpg

 

해야 할 것

 

가슴으로 맞으라

창백한 그대 얼굴이

살아날 수 있도록

 

텅 빈 포옹 사무치는

공허함 일 지라도

피보다 붉은 노을을

 

삶이 아직도

그곳에 있다면

부둥켜안은 바람이

사방으로 흩어져

 

혀를 깨물고 싶은

허망함을 느껴도

살아야 한다

 

때로 아름다운 추억이

온몸으로 밀려왔다

순식간에 사라져

나무가 자라고

푸른 싹이 돋고

꽃이 피며 향기가

있을 것이다

 

해야 할 것이 있다

홀로 남은 후에도

바람은 불어올 것이다

파도가 밀려올 것이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534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499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659
1056 우르들 가을은 눈의 계절 왕꽃님787 2018.06.14 112
1055 강에 이르러 왕꽃님787 2018.06.18 112
1054 이제 강으로 와서 왕꽃님787 2018.06.18 112
1053 환한 꽃 등산에 왕꽃님787 2018.08.03 112
1052 길 별에게 물어 봅니다 왕꽃님787 2018.08.10 112
1051 걷기라도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왕꽃님787 2018.09.03 112
1050 그대 곁에서 왕꽃님787 2018.06.27 113
1049 기다리오 당신을 왕꽃님787 2018.07.03 113
1048 꽃들이 비를 마시는 왕꽃님787 2018.08.23 113
1047 사랑 하고 싶은날 왕꽃님787 2018.07.08 113
1046 달려가 안아주고 왕꽃님787 2018.07.21 113
1045 내 그대에게 왕꽃님787 2018.05.25 113
1044 그리운 별자리 왕꽃님787 2018.06.06 113
1043 이제 나는 행복합니다 왕꽃님787 2018.05.09 113
1042 그리움에게 물음 왕꽃님787 2018.05.10 113
1041 오늘 같은날, 나는 머리를 자르고 싶어요 왕꽃님787 2018.06.12 113
1040 절망을 위하여 왕꽃님787 2018.06.20 113
1039 단 한 사람만을 왕꽃님787 2018.08.06 113
1038 꽃대에서 새순이 왕꽃님787 2018.09.03 113
1037 만약에 누군가를 왕꽃님787 2018.09.04 113
1036 세상은 친구로 가득 왕꽃님787 2018.07.26 114
1035 오랜 기다림 속에 왕꽃님787 2018.07.31 114
1034 당신을 기다리는 왕꽃님787 2018.07.20 114
1033 강에 버리고 가자 왕꽃님787 2018.08.06 114
1032 남자가 어깨를 왕꽃님787 2018.08.04 11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