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01.17 12:38

내부를 정리하고

(*.223.35.118) 조회 수 2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zfr2H3J.jpg

 

개인 택시

 

어둠 지우는 전조등이

밝아만 보인다

 

아침 밥상처럼 가지런하게

내부를 정리하고

자동차 시동을 건다

 

낮에는 손님이 없어 밤에

네 식구 호구지책으로 달 맞아

어둠을 달릴 노란 개인택시

 

어제의 덜 풀린 피곤을

닦듯 수건으로 맑은

차 유리를 닦아 낸다

 

어둠이 네온을 켜면 출근하는

중년의 남자 차문 열어

천원과 동전들 가지런히 정리하고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635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588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764
1081 기다린다는 것은 또한 왕꽃님787 2018.08.15 110
1080 먼 거리에서 왕꽃님787 2018.08.16 110
1079 우리 몸이 움직인다 왕꽃님787 2018.06.14 110
1078 어두워지면 누구나 왕꽃님787 2018.06.07 111
1077 선물 왕꽃님787 2018.06.07 111
1076 세상에서 단 한 사람만 사랑해야 한다면 왕꽃님787 2018.06.20 111
1075 나는 빗소리처럼 꿈을 꾼다 왕꽃님787 2018.08.23 112
1074 나의 사랑의 의미 왕꽃님787 2018.07.08 112
1073 내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왕꽃님787 2018.06.07 112
1072 그저 그냥 내 곁에서 왕꽃님787 2018.05.09 112
1071 우리 길 잃은 날의 지혜 왕꽃님787 2018.05.11 112
1070 엇갈린 관목가지 왕꽃님787 2018.08.21 112
1069 이별 왕꽃님787 2018.06.14 112
1068 우르들 가을은 눈의 계절 왕꽃님787 2018.06.14 112
1067 그 나비 춤추며 왕꽃님787 2018.09.05 112
1066 그대 곁에서 왕꽃님787 2018.06.27 113
1065 사랑 하고 싶은날 왕꽃님787 2018.07.08 113
1064 달려가 안아주고 왕꽃님787 2018.07.21 113
1063 그대 우울한 샹송 왕꽃님787 2018.05.23 113
1062 언제나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왕꽃님787 2018.05.30 113
1061 오래된 이야기 왕꽃님787 2018.05.11 113
1060 이제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왕꽃님787 2018.06.13 113
1059 영혼의 반을 가져간 사람입니다 왕꽃님787 2018.06.19 113
1058 환한 꽃 등산에 왕꽃님787 2018.08.03 113
1057 걷기라도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왕꽃님787 2018.09.03 1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