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11.09 14:58

어제는 오늘의

(*.7.18.146) 조회 수 4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knjVBN.jpg

 

바다와 조가비

 

빈집엔

어느새

바다가 새살처럼 차올랐다.

 

파도가 뱉어놓은

갯바위의 그림자를

더듬는 동안

 

어제는 오늘의 존재의 집,

슬픔이 응고된 몇 겹의 추억,

 

사랑도 지치면

껍데기의 숭고함마저

잊게 되는가

 

뼈의 내부에 박혀있던

살의 흔적들이

한때는 모락모락

타오르는 불꽃이었거늘

 

빈집에 누워

해조음을 듣는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550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513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671
1006 그 마음이 근본 왕꽃님787 2018.04.02 216
1005 마음의 평화 왕꽃님787 2018.04.02 220
1004 항상 내가 원하는 것 왕꽃님787 2018.04.02 210
1003 어느 세상의 부부에 대한 시 왕꽃님787 2018.04.02 247
1002 내 인생의 신조 왕꽃님787 2018.04.02 164
1001 아름다운 아내 왕꽃님787 2018.04.03 262
1000 기대고 싶은 기둥과 언덕 왕꽃님787 2018.04.03 172
999 내 무덤들 사이를 거닐며 왕꽃님787 2018.04.03 163
998 다른 길은 없다 왕꽃님787 2018.04.03 134
997 외로이 잠 못 이루는 사람들 왕꽃님787 2018.04.03 256
996 때!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왕꽃님787 2018.04.04 220
995 거기 소심한 사람아, 왜 내일을 두려워하는가? 왕꽃님787 2018.04.04 170
994 신이 우리에게 아이들을 보내는 것은 왕꽃님787 2018.04.04 187
993 내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동화 왕꽃님787 2018.04.05 178
992 우리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동화 왕꽃님787 2018.04.05 174
991 우리의 의지를 구하는 기도 왕꽃님787 2018.04.05 169
990 나 인생을 다시 산다면 왕꽃님787 2018.04.05 188
989 오늘은 어제의 생각에서 비롯되었고 왕꽃님787 2018.04.05 217
988 인생의 황금률 왕꽃님787 2018.04.05 210
987 우리 만리길 나서는 날 왕꽃님787 2018.04.05 239
986 너무 늦기 전에 왕꽃님787 2018.04.06 218
985 남겨진다는 것 왕꽃님787 2018.04.06 228
984 당신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왕꽃님787 2018.04.06 218
983 비는 나그네 왕꽃님787 2018.04.06 220
982 오늘이라는 왕꽃님787 2018.04.06 187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