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11.01 23:09

마음을 빨래하는 날

(*.70.54.242) 조회 수 3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3MMckT.jpg

 

마음을 빨래하는 날

 

내 눈물에라도 마음을 빨아

희고 고운 마음 빛을 찾고 싶다.

 

살아가면서.

묻어지는 세속의 먼지가

투명한 마음을 덮어버리는 날은

 

말이 되는 울화로

이유없는 고통을 안겨준 날은

그 마음을 햇살에 빨아

바람에 말려 버리고 싶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마음은

눈물에라도 마음을 빨고 싶다.

 

더한 슬픔이 있을 수 없는 날.

함께 울어주는 것 외에

 

이유없이 울적한 날에는.

햇살에 마음을 빨고 싶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276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271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03
1006 생명의 의미 왕꽃님787 2018.01.07 234
1005 우리 만리길 나서는 날 왕꽃님787 2018.04.05 233
1004 그리운 사랑의 피에로 왕꽃님787 2018.07.04 233
1003 정말 가두지 마세요 왕꽃님787 2018.05.01 233
1002 있는 그대로 왕꽃님787 2019.01.04 233
1001 어느 껄떡새 왕꽃님787 2018.02.01 233
1000 봄의 노래를 불러 왕꽃님787 2018.02.01 233
999 우리들 고정관념 왕꽃님787 2018.01.25 233
998 산그림자 배어 문 호수의 묘사 왕꽃님787 2018.01.22 233
997 나처럼 왕꽃님787 2018.04.10 232
996 이유 있는 사랑 왕꽃님787 2019.02.18 232
995 쏟아져 내리는 햇살 왕꽃님787 2019.01.25 232
994 아직 시도하지 않은 왕꽃님787 2018.10.25 232
993 이런 날 만나게 왕꽃님787 2018.10.25 232
992 외로운 나무에게 왕꽃님787 2018.01.31 232
991 마음의 크기보다 왕꽃님787 2019.02.26 231
990 사랑의 강줄기 처럼 왕꽃님787 2019.01.15 231
989 당신을 사모하는 왕꽃님787 2018.09.25 231
988 이슬처럼 별처럼 왕꽃님787 2019.02.22 230
987 갈수 있다면 왕꽃님787 2019.03.15 230
986 비와 그리움 왕꽃님787 2019.01.21 230
985 돌이킬 수 없습니다 왕꽃님787 2019.02.18 229
984 우리가 늙었을 때 왕꽃님787 2018.04.02 228
983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왕꽃님787 2018.05.02 228
982 내 슬픔이 기쁨에게 왕꽃님787 2018.06.23 228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