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147.43.150)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VK3rqoQ.jpg

 

안개

 

어느 새벽에 꿈 속에서 만난 여인

빨간 입술이 앵두로 기억 되는건

아마 가슴에 들어온 이유일게다.

 

기억도 없는 사람

이슬보다 맑은 눈동자

춘천호 안개 속에서 미소 짓는다.

 

지난 계절에 쓰러져간

파초의 보랏빛 향기는 어디가고

 

빈 들만 마중하는데...

자그만 아쉬움 뒤로하고

신비로운 누군가를 그리며

 

가슴에 펼쳐진 백지위에

짧은 메모를 적어 놓는다.

 

안개는 꽃으로 활짝 피우고.

 

나의 가슴안으로

새벽 안개가 포르르 피어 오른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341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34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64
1006 사랑할땐 알아두세요 왕꽃님787 2018.04.18 238
1005 이런 날 만나게 왕꽃님787 2018.10.25 238
1004 비와 그리움 왕꽃님787 2019.01.21 237
1003 사랑의 강줄기 처럼 왕꽃님787 2019.01.15 237
1002 그렇게 바람으로 스쳐 갈 언어의 미 왕꽃님787 2018.01.30 237
1001 가벼운 깃털처럼 왕꽃님787 2018.01.26 237
1000 생명의 의미 왕꽃님787 2018.01.07 237
999 시인을 보라 왕꽃님787 2019.02.11 236
998 어머니 손길 왕꽃님787 2019.01.04 236
997 아직 시도하지 않은 왕꽃님787 2018.10.25 235
996 사랑법 왕꽃님787 2018.10.07 235
995 있는 그대로 왕꽃님787 2019.01.04 235
994 당신의 미소 왕꽃님787 2018.02.14 235
993 나처럼 왕꽃님787 2018.04.10 234
992 이슬처럼 별처럼 왕꽃님787 2019.02.22 234
991 이유 있는 사랑 왕꽃님787 2019.02.18 234
990 우리 만리길 나서는 날 왕꽃님787 2018.04.05 234
989 정말 가두지 마세요 왕꽃님787 2018.05.01 234
988 봄의 노래를 불러 왕꽃님787 2018.02.01 234
987 산그림자 배어 문 호수의 묘사 왕꽃님787 2018.01.22 234
986 어느 껄떡새 왕꽃님787 2018.02.01 233
985 외로운 나무에게 왕꽃님787 2018.01.31 233
984 우리들 고정관념 왕꽃님787 2018.01.25 233
983 마음의 크기보다 왕꽃님787 2019.02.26 232
982 별자리마다 왕꽃님787 2018.10.22 23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