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08.22 11:38

만져 주길 기다리는

(*.221.41.155) 조회 수 1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6vb2FuX.jpg

 

어느새 땅거미가

 

만져 주길 기다리는 신문더미

책상모서리에 걸터앉아 있고

 

여기 저기 흩어져 아우성 대는 일

애타게 기다린다

 

나의 한계는 지쳐 너덜거려

무거움만 수북하고

 

해도해도 끝없는 나의 길 속에

등장하는 주연과 조연들

숙명처럼 함께 따라 나섰다

 

나의 에너지 그리고 파워가

그들을 먹이고 살리고

 

어루만져야 하기에

내 안의 운전대는 긴장의 연속이다

 

얼키설키 선을 이룬 복잡한 코드선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어

나의 머리 속은 작업이 연결 되어 있다.

 

하루 해가 저만치 가려고

채비를 하고 나선다

 

더 있다가 가라고 붙잡아도

못 들은 척인데

 

저녁노을 미리 나와

너스레를 풀어 놓는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386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68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95
1006 사람들은 진실로 왕꽃님787 2018.11.12 425
1005 햇볕이며 왕꽃님787 2018.11.10 363
1004 어제는 오늘의 왕꽃님787 2018.11.09 382
1003 이 세상의 노을은 왕꽃님787 2018.11.09 392
1002 얼굴 묻으면 왕꽃님787 2018.11.09 361
1001 가을산 왕꽃님787 2018.11.08 451
1000 아무도 만날 수 왕꽃님787 2018.11.03 396
999 어느 쓸쓸한 날 왕꽃님787 2018.11.02 412
998 마음을 빨래하는 날 왕꽃님787 2018.11.01 361
997 길위에서 중얼 거리다 왕꽃님787 2018.11.01 328
996 노을 앞에서는 왕꽃님787 2018.11.01 388
995 눈물 한방울 왕꽃님787 2018.10.31 318
994 날이 저물어 가듯 왕꽃님787 2018.10.31 385
993 당신 가는 길에 왕꽃님787 2018.10.29 270
992 가난으로 나는 왕꽃님787 2018.10.29 344
991 어제는 전생이고 왕꽃님787 2018.10.29 355
990 욕망과 그 그림자 왕꽃님787 2018.10.29 323
989 가을엔 바람이고 왕꽃님787 2018.10.28 401
988 꼭 말해야 할 왕꽃님787 2018.10.28 347
987 완전한소유 왕꽃님787 2018.10.27 208
986 하늘 왕꽃님787 2018.10.27 209
985 내가 다가설 왕꽃님787 2018.10.27 227
984 험난함이 내 삶의 왕꽃님787 2018.10.26 222
983 사랑하는 이여 왕꽃님787 2018.10.26 205
982 아직 시도하지 않은 왕꽃님787 2018.10.25 246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