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04.01 10:32

이지러진 달빛보다

(*.7.58.165) 조회 수 9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dCxlBX.jpg

 

추억 속의 얼굴

 

시나브로 정돈되는 세월의 향기

홍일점 눈에 띄던 붉은 정

너그러이 삭이다

한 점 볼그레한 사랑 점을 남기랴

 

지친 영혼을 매만지며

옛날을 그리워하는 추억 속의 얼굴

타오르던 푸릇한 꿈도

 

핑크빛 정열의 되 색임에

연분홍 하얀 그리움으로

가물거리듯 느슨해져 가리라

 

이지러진 달빛보다 희미하게

퇴색 되어 갈 듯 한 마음 정화

서서히 빛을 잃어

 

무한한 자연 속에

이뤄짐도 덧없는 것처럼

세월 속 견디며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274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267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398
1031 나 그대안에서 눈뜨는 아침 왕꽃님787 2018.06.04 241
1030 청춘 같은 연민의 정 왕꽃님787 2019.01.18 241
1029 어린나무 어쩌라고 왕꽃님787 2018.01.05 241
1028 정말 미안해 항상 왕꽃님787 2018.04.13 240
1027 어떤 무언가 왕꽃님787 2018.04.12 240
1026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 왕꽃님787 2018.12.27 240
1025 만나고 싶은 계절 왕꽃님787 2019.01.09 240
1024 시인의 영혼들 뚫고 왕꽃님787 2019.01.22 240
1023 봄소식 이야기 왕꽃님787 2018.02.14 239
1022 나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왕꽃님787 2018.04.11 238
1021 어느 세상의 부부에 대한 시 왕꽃님787 2018.04.02 238
1020 이제 나를 위로하는 왕꽃님787 2018.06.22 238
1019 산 사찰에서 왕꽃님787 2019.01.30 238
1018 태풍 후의 햇빛 왕꽃님787 2019.03.19 238
1017 아름다운 사랑에 빠진 이의 여러 모습 왕꽃님787 2018.05.04 238
1016 노을의 잔소릴 왕꽃님787 2019.01.10 238
1015 독경 같은 강물 왕꽃님787 2019.03.04 237
1014 그렇게 바람으로 스쳐 갈 언어의 미 왕꽃님787 2018.01.30 237
1013 사랑할땐 알아두세요 왕꽃님787 2018.04.18 236
1012 가슴에 품을 일이다 왕꽃님787 2019.01.14 236
1011 가벼운 깃털처럼 왕꽃님787 2018.01.26 236
1010 사랑받을 만한 왕꽃님787 2019.02.21 235
1009 절박했던 숨 가쁨도 왕꽃님787 2019.02.01 235
1008 어머니 손길 왕꽃님787 2019.01.04 235
1007 당신의 미소 왕꽃님787 2018.02.14 234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