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럼 오는 당신
추운 날 그토록 기다리던
당신이 봄처럼 옵니다
간간이 흩날리던 눈발조차 사라지고
온화한 바람으로 투명한 아지랑이로
봄날과 함께 다가오는 당신은
그리움의 환영처럼 아득하고
손에 잡히지도 길게 머물지도 않을
야속한 사람이지만
순식간에 제 마음을 꽃과 풀 향기로
가득 채우는 신비한 사람입니다
아! 잔디 위를 구르는 햇볕
나무 위를 걷는 바람 정겨워라
제가 당신 안에서 봄을 느끼고
당신이 다시 봄처럼 저를 품에 안으니
새파란 새싹처럼 제가 노래합니다
노란 병아리처럼 행복합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559 |
| 공지 |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 포토진 | 2008.07.09 | 10530 |
| 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683 |
| 1031 | 적막한 바닷가 | 왕꽃님787 | 2018.08.09 | 115 |
| 1030 | 길 잃은 날의 지혜 | 왕꽃님787 | 2018.05.26 | 115 |
| 1029 | 좀 쉬세요 이젠 | 왕꽃님787 | 2018.06.06 | 115 |
| 1028 |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 | 왕꽃님787 | 2018.06.08 | 115 |
| 1027 | 언제나 흔들림 없이 | 왕꽃님787 | 2018.09.07 | 115 |
| 1026 | 아름답지 않을지도 | 왕꽃님787 | 2018.06.16 | 115 |
| 1025 | 둘 다 말하곤 했다 | 왕꽃님787 | 2018.06.18 | 115 |
| 1024 | 절망을 위하여 | 왕꽃님787 | 2018.06.20 | 115 |
| 1023 | 사랑이 무엇이냐고... | 왕꽃님787 | 2018.07.14 | 115 |
| 1022 | 영원한 사랑 | 왕꽃님787 | 2018.07.15 | 115 |
| 1021 | 놔주기도 했다. | 왕꽃님787 | 2018.08.07 | 115 |
| 1020 | 남자가 어깨를 | 왕꽃님787 | 2018.08.04 | 115 |
| 1019 | 나의 침묵의 시간 | 왕꽃님787 | 2018.06.30 | 116 |
| 1018 | 누가 보면 미쳤다고 | 왕꽃님787 | 2018.07.25 | 116 |
| 1017 | 여전히 잘라내지 못한 | 왕꽃님787 | 2018.07.31 | 116 |
| 1016 | 참 고마운 당신 | 왕꽃님787 | 2018.07.24 | 116 |
| 1015 | 따뜻한 커피가 | 왕꽃님787 | 2018.08.12 | 116 |
| 1014 | 얼굴 붉은 사과 두 알 | 왕꽃님787 | 2018.08.14 | 116 |
| 1013 | 바로 사랑입니다 | 왕꽃님787 | 2018.08.07 | 116 |
| 1012 | 온화함으로 마음을 | 왕꽃님787 | 2018.07.20 | 116 |
| 1011 | 오늘 같은날, 나는 머리를 자르고 싶어요 | 왕꽃님787 | 2018.06.12 | 116 |
| 1010 | 가을이 주는 | 왕꽃님787 | 2018.06.18 | 116 |
| 1009 | 눈에 보이는 현실이 | 왕꽃님787 | 2018.07.14 | 116 |
| 1008 | 나 행복하여라 | 왕꽃님787 | 2018.07.14 | 116 |
| 1007 |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으면 | 왕꽃님787 | 2018.07.05 | 116 |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찰나의 미학 / E-mail : photogen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