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01.09 14:12

허물없이 농담을

(*.70.26.237) 조회 수 2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Zcg53JK.jpg

 

친구하나 있었으면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아무리 배가 고파도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 염려되어

식사는커녕 물 한 잔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상처받으며 아파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269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265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390
1056 사랑하지 않을 수 왕꽃님787 2019.02.20 243
1055 이젠 우리는 서로 모르는 얼굴이지만 왕꽃님787 2018.06.20 243
1054 손 끝은 하늘 왕꽃님787 2019.02.07 243
1053 가마솥 걸어 놓고 왕꽃님787 2019.03.18 243
1052 서로들 적당히 왕꽃님787 2018.12.27 243
» 허물없이 농담을 왕꽃님787 2019.01.09 243
1050 돌아앉은 그리움 왕꽃님787 2019.01.09 243
1049 아름다운 봄 편지 왕꽃님787 2018.02.11 243
1048 황사바람 왕꽃님787 2018.01.29 243
1047 시인의 딸이 되어 왕꽃님787 2018.01.22 243
1046 어떤 억울함에 대하여 왕꽃님787 2018.01.05 243
1045 나 그냥 걷고 싶을 때가 있다 왕꽃님787 2018.04.09 242
1044 빛나는 눈동자 하나 왕꽃님787 2019.01.24 242
1043 마지막 선물로 왕꽃님787 2018.06.24 242
1042 아주 가까운 곳에 왕꽃님787 2019.01.17 242
1041 향수~ 나 이곳에서 보노라 왕꽃님787 2018.02.10 242
1040 빗물을 보며 왕꽃님787 2018.02.10 242
1039 이른 봄을 물고 온 비 왕꽃님787 2018.02.10 242
1038 외로운 해가 뜨고 지는 소리 왕꽃님787 2018.01.15 242
1037 모습 왕꽃님787 2018.04.14 241
1036 청춘 같은 연민의 정 왕꽃님787 2019.01.18 241
1035 방안 풍경 왕꽃님787 2019.01.16 241
1034 어름치 이야기 왕꽃님787 2018.01.30 241
1033 어린나무 어쩌라고 왕꽃님787 2018.01.05 241
1032 정말 미안해 항상 왕꽃님787 2018.04.13 24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