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지고 싶은 사람
그저 온종일 기다려도 좋을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네
겨울비 오시는 하늘 아래에서도
스쳐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
만나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
환한 봄날 꽃길을 거닐다가
플라타너스 그늘 길을 따라 걷다가
은행잎 떨어지는 아스팔트를 밟다가
우연히 마주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
만나지고 싶은 사람
그저 온종일 기다려도 좋을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네
겨울비 오시는 하늘 아래에서도
스쳐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
만나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
환한 봄날 꽃길을 거닐다가
플라타너스 그늘 길을 따라 걷다가
은행잎 떨어지는 아스팔트를 밟다가
우연히 마주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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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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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 | 젖은 갈대숲에 | 왕꽃님787 | 2018.07.28 |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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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 저녁강을 건너가면서 | 왕꽃님787 | 2019.03.06 | 214 |
1043 | 저기 홀로 부르는 비가 | 왕꽃님787 | 2018.07.04 | 117 |
1042 | 저기 청솔 보며 | 왕꽃님787 | 2018.03.07 | 201 |
1041 | 저기 살아 숨 쉬는 바다 | 왕꽃님787 | 2018.02.24 | 200 |
1040 | 저기 산을 향해 창이 있는 방 | 왕꽃님787 | 2018.01.12 | 177 |
1039 | 저기 먼산 | 왕꽃님787 | 2018.03.29 | 147 |
1038 | 저기 굽이 돌아가는 길 | 왕꽃님787 | 2018.05.28 | 123 |
1037 | 저기 강물 | 왕꽃님787 | 2018.03.15 | 140 |
1036 | 저 하늘 | 왕꽃님787 | 2018.05.26 | 113 |
1035 | 저 좀 보세요 우리 | 왕꽃님787 | 2018.02.01 | 228 |
1034 | 저 산너머에서는 어떤 봄이 | 왕꽃님787 | 2018.01.21 |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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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2 | 저 별을 보며 | 왕꽃님787 | 2018.05.29 |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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