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서
당신은
늘 혼자라도
혼자가 아닌 이유를 속삭여 주리
아사삭 아사삭
풀잎 헤쳐 걸어가면
아침 이슬 살갗 쓸어 내리고
당신이 곁에 걸어감을 느끼리
저, 강물 속
얼굴 묻으면 환한 햇살
부서져 내리리
곁에 가슴 통하는 이
새가 되어
살포시 내려앉아
속삭여 주면 외롭지 않으리
물안개 피는 강가
빈 의자
나, 홀로 앉아
새벽을 맞이 하리
강가에서
당신은
늘 혼자라도
혼자가 아닌 이유를 속삭여 주리
아사삭 아사삭
풀잎 헤쳐 걸어가면
아침 이슬 살갗 쓸어 내리고
당신이 곁에 걸어감을 느끼리
저, 강물 속
얼굴 묻으면 환한 햇살
부서져 내리리
곁에 가슴 통하는 이
새가 되어
살포시 내려앉아
속삭여 주면 외롭지 않으리
물안개 피는 강가
빈 의자
나, 홀로 앉아
새벽을 맞이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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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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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 | 저기 홀로 부르는 비가 | 왕꽃님787 | 2018.07.04 | 117 |
1042 | 저기 청솔 보며 | 왕꽃님787 | 2018.03.07 | 202 |
1041 | 저기 살아 숨 쉬는 바다 | 왕꽃님787 | 2018.02.24 | 201 |
1040 | 저기 산을 향해 창이 있는 방 | 왕꽃님787 | 2018.01.12 | 178 |
1039 | 저기 먼산 | 왕꽃님787 | 2018.03.29 | 149 |
1038 | 저기 굽이 돌아가는 길 | 왕꽃님787 | 2018.05.28 |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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