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고 싶다
당신이 잠들면 함께 잠이 드는
따뜻한 바람이 되고 싶다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그 소슬한 느낌으로 마음 열어주면
가슴을 만지작 거리다 잠이드는
아기손 되어
숲속 시원한 바람되어
함께 심호흡도 해 보는
오직 당신만 따라 다니는
그림자도 없는 그리움이고 싶다
당신 가는 길에 앞선 걸음으로
달려도 보고
귀밑머리 매만지며 속삭여
보기도 하고
산넘고 물건너
당신 계신 곳이면
어디든 단숨에 달려가는
나는 바람이고 싶다
바람이고 싶다
당신이 잠들면 함께 잠이 드는
따뜻한 바람이 되고 싶다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그 소슬한 느낌으로 마음 열어주면
가슴을 만지작 거리다 잠이드는
아기손 되어
숲속 시원한 바람되어
함께 심호흡도 해 보는
오직 당신만 따라 다니는
그림자도 없는 그리움이고 싶다
당신 가는 길에 앞선 걸음으로
달려도 보고
귀밑머리 매만지며 속삭여
보기도 하고
산넘고 물건너
당신 계신 곳이면
어디든 단숨에 달려가는
나는 바람이고 싶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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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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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 | 젖은 갈대숲에 | 왕꽃님787 | 2018.07.28 |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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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1 | 저기 살아 숨 쉬는 바다 | 왕꽃님787 | 2018.02.24 | 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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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 | 저기 먼산 | 왕꽃님787 | 2018.03.29 | 150 |
1038 | 저기 굽이 돌아가는 길 | 왕꽃님787 | 2018.05.28 |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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