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10.28 11:42

꼭 말해야 할

(*.7.59.111) 조회 수 3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okX3BcC.jpg

 

이별

 

햇살이 너무나도 찬란하던

어느 가을날

 

문득 곁에 다가서는

진실을 삼켜버린 위선

꼭 말해야 할 것까지

 

그 속에 감추어버리고

허둥대며 돌아섰다

 

물기어린 눈이

안경 너머에서 촛점을 잃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잡아 본 손

차가운 그의 손

 

오랫동안 함께 어울렸던

두 마음이

공중 분해되는 순간

 

나 선봤어요

행복해야 돼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275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268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399
1056 젖은 갈대숲에 왕꽃님787 2018.07.28 134
1055 정말 미안해 항상 왕꽃님787 2018.04.13 240
1054 정말 미안해 왕꽃님787 2018.05.30 145
1053 정말 가두지 마세요 왕꽃님787 2018.05.01 233
1052 젊음과 꿈밖에는 가진 왕꽃님787 2018.09.08 118
1051 절박했던 숨 가쁨도 왕꽃님787 2019.02.01 235
1050 절박한 물음 왕꽃님787 2019.03.06 245
1049 절망을 위하여 왕꽃님787 2018.06.20 97
1048 전혀 낯설지 않은 왕꽃님787 2018.09.07 145
1047 전기 봄을 실은 나룻배 왕꽃님787 2018.01.20 166
1046 전기 길이 있었다 왕꽃님787 2018.02.19 172
1045 적막한 바닷가 왕꽃님787 2018.08.09 110
1044 저녁강을 건너가면서 왕꽃님787 2019.03.06 211
1043 저기 홀로 부르는 비가 왕꽃님787 2018.07.04 116
1042 저기 청솔 보며 왕꽃님787 2018.03.07 200
1041 저기 살아 숨 쉬는 바다 왕꽃님787 2018.02.24 199
1040 저기 산을 향해 창이 있는 방 왕꽃님787 2018.01.12 175
1039 저기 먼산 왕꽃님787 2018.03.29 144
1038 저기 굽이 돌아가는 길 왕꽃님787 2018.05.28 122
1037 저기 강물 왕꽃님787 2018.03.15 139
1036 저 하늘 왕꽃님787 2018.05.26 112
1035 저 좀 보세요 우리 왕꽃님787 2018.02.01 227
1034 저 산너머에서는 어떤 봄이 왕꽃님787 2018.01.21 147
1033 저 빗 소리 왕꽃님787 2018.06.22 190
1032 저 별을 보며 왕꽃님787 2018.05.29 11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