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147.56.70)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vJkutQW.jpg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내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당신의

사랑 어린 연민으로도 날 사랑하진 마세요.

 

당신의 위로를 오래 받았던 사람은

울음을 잊게 되고 그래서 또 당신의 사랑을

잃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날 사랑해주세요.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당신이 누리실수 있도록, 사랑의 영원을 통해

 

이러한 것들은, 임이여!,

그 자체가 변하거나 당신을 위해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처럼 짜여진 사랑은 그처럼

풀려 버리기도 합니다.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날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부디 ˝미소 때문에 미모 때문에

부드러운 말씨 때문에 그래서 그러한 날엔

 

나에게 느긋한 즐거움을 주었기 때문에

난 저 여인을 사랑한다˝ 고는

정말이지 말하지 마세요.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358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42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77
1056 젖은 갈대숲에 왕꽃님787 2018.07.28 135
1055 정말 미안해 항상 왕꽃님787 2018.04.13 245
1054 정말 미안해 왕꽃님787 2018.05.30 147
1053 정말 가두지 마세요 왕꽃님787 2018.05.01 234
1052 젊음과 꿈밖에는 가진 왕꽃님787 2018.09.08 125
1051 절박했던 숨 가쁨도 왕꽃님787 2019.02.01 246
1050 절박한 물음 왕꽃님787 2019.03.06 256
1049 절망을 위하여 왕꽃님787 2018.06.20 99
1048 전혀 낯설지 않은 왕꽃님787 2018.09.07 146
1047 전기 봄을 실은 나룻배 왕꽃님787 2018.01.20 168
1046 전기 길이 있었다 왕꽃님787 2018.02.19 177
1045 적막한 바닷가 왕꽃님787 2018.08.09 112
1044 저녁강을 건너가면서 왕꽃님787 2019.03.06 216
1043 저기 홀로 부르는 비가 왕꽃님787 2018.07.04 117
1042 저기 청솔 보며 왕꽃님787 2018.03.07 202
1041 저기 살아 숨 쉬는 바다 왕꽃님787 2018.02.24 201
1040 저기 산을 향해 창이 있는 방 왕꽃님787 2018.01.12 180
1039 저기 먼산 왕꽃님787 2018.03.29 150
1038 저기 굽이 돌아가는 길 왕꽃님787 2018.05.28 124
1037 저기 강물 왕꽃님787 2018.03.15 140
1036 저 하늘 왕꽃님787 2018.05.26 114
1035 저 좀 보세요 우리 왕꽃님787 2018.02.01 229
1034 저 산너머에서는 어떤 봄이 왕꽃님787 2018.01.21 149
1033 저 빗 소리 왕꽃님787 2018.06.22 194
1032 저 별을 보며 왕꽃님787 2018.05.29 1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