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21.39.46) 조회 수 1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csviiC6.jpg

 

오늘이라는

 

그 내일이 언제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마 영영 찾지 못하는 허상을

쫓고 있는 것인지 의심도 납니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헤매며 방황하지 않고,

슬픔이라는 단어를 잊고도 살아갈 수 있는

그 내일이 나의 오늘이 되었으면 하는 믿음으로

난 오늘을 살아가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 저에게 하나 남은 희망은

불확실한 내일이며

또 그 내일을 기다리는 희망만이 저 메마른 가슴을

조금이나마 촉촉히 적셔주기 때문입니다.

 

오늘 어둠이 나를 내리 누를지라도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기를 기다릴 것이고

그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면

오늘의 고통은 영원치 않을 겁니다.

 

오늘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는건

지금 내가 받고 있는 사랑과 고통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태양이 영원토록 나를 비추지 않는 것처럼

오늘의 사랑은 영원히 내곁에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 내일의 태양이 나에게 가뭄을 줄 것인지

아니면 그토록 기다리는 단비를 나에게 내릴런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제 곧 어둠이 내려와 나를 내리누를 지라도,

그 어둠으로 인해 방황하며 눈물을 흘릴지라도,

내일이 있기에 나는 어둠 속에서 내 자신을 태우며

희망의 날을 기다릴겁니다.

 

오늘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는건

나에게 남아있는 내일이라는 믿음때문일겁니다.

 

하지만 지금 저에게 하나 남은 희망은

불확실한 내일이며

또 그 내일만이 오늘의 어둠속에서

저에게 눈부신 희망의 햇살을 비춰주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남아있는 한가닥 믿음은

언젠가 다시 오늘이 내일이 되고

내일이 오늘이 될수 있는 희망의 날이

나에게 돌아옴입니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366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52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85
1056 진리가 가슴에 왕꽃님787 2019.01.02 249
1055 사람들 사이에서 꽃이 필 때 왕꽃님787 2018.04.18 248
1054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 왕꽃님787 2018.12.27 248
1053 청춘 같은 연민의 정 왕꽃님787 2019.01.18 248
1052 허물없이 농담을 왕꽃님787 2019.01.09 248
1051 너의 벽과 유리창 왕꽃님787 2018.01.06 248
1050 밝은 빛을 보면 왕꽃님787 2019.03.05 247
1049 아름다운 아내 왕꽃님787 2018.04.03 247
1048 빛나는 눈동자 하나 왕꽃님787 2019.01.24 247
1047 태풍 후의 햇빛 왕꽃님787 2019.03.19 247
1046 갈수 있다면 왕꽃님787 2019.03.15 247
1045 서로들 적당히 왕꽃님787 2018.12.27 247
1044 돌아앉은 그리움 왕꽃님787 2019.01.09 247
1043 만나고 싶은 계절 왕꽃님787 2019.01.09 247
1042 안개 왕꽃님787 2018.03.07 247
1041 기다림에 대하여 왕꽃님787 2018.01.06 247
1040 내 사랑의 말 왕꽃님787 2018.04.13 246
1039 관능적인 숙성 왕꽃님787 2019.02.27 246
1038 사랑하지 않을 수 왕꽃님787 2019.02.20 246
1037 절박했던 숨 가쁨도 왕꽃님787 2019.02.01 246
1036 산 사찰에서 왕꽃님787 2019.01.30 246
1035 마지막 선물로 왕꽃님787 2018.06.24 246
1034 향수~ 나 이곳에서 보노라 왕꽃님787 2018.02.10 246
1033 어린나무 어쩌라고 왕꽃님787 2018.01.05 246
1032 모습 왕꽃님787 2018.04.14 24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