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04.01 10:32

이지러진 달빛보다

(*.7.58.165) 조회 수 10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dCxlBX.jpg

 

추억 속의 얼굴

 

시나브로 정돈되는 세월의 향기

홍일점 눈에 띄던 붉은 정

너그러이 삭이다

한 점 볼그레한 사랑 점을 남기랴

 

지친 영혼을 매만지며

옛날을 그리워하는 추억 속의 얼굴

타오르던 푸릇한 꿈도

 

핑크빛 정열의 되 색임에

연분홍 하얀 그리움으로

가물거리듯 느슨해져 가리라

 

이지러진 달빛보다 희미하게

퇴색 되어 갈 듯 한 마음 정화

서서히 빛을 잃어

 

무한한 자연 속에

이뤄짐도 덧없는 것처럼

세월 속 견디며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358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43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78
1081 차한잔 그리고 내사랑 쇼팽의 피아노 왕꽃님787 2018.02.11 211
1080 차라리 말을 말자 왕꽃님787 2019.04.12 1038
1079 차 한잔의 여유 왕꽃님787 2018.07.01 113
1078 쪼개고 찢고 왕꽃님787 2019.02.18 221
1077 질투가 내 힘이다. 왕꽃님787 2018.03.24 137
1076 진짜루 왕꽃님787 2018.01.13 211
1075 진정한 사랑을 하기 왕꽃님787 2018.07.22 125
1074 진정한 강함 왕꽃님787 2019.03.01 258
1073 진리가 가슴에 왕꽃님787 2019.01.02 248
1072 진달래 소식 왕꽃님787 2018.02.19 183
1071 진달래 꽃을 보며 왕꽃님787 2018.01.20 165
1070 지시한대로만 사는 왕꽃님787 2019.02.19 252
1069 지독한 기다림에게 왕꽃님787 2018.12.31 202
1068 지나는 겨울 애상 왕꽃님787 2018.04.19 275
1067 즐겁게 연을 날리며 왕꽃님787 2018.03.15 177
1066 죽었던 내가 다시 왕꽃님787 2019.03.14 276
1065 죽기 전에 꼭 해볼 일들 왕꽃님787 2018.03.31 203
1064 죽고 사는 일처럼 왕꽃님787 2018.09.04 116
1063 좋아한다고 생각해 왕꽃님787 2018.06.21 283
1062 종일 추억의 잔물 왕꽃님787 2018.08.19 96
1061 종이속에 접어논 사랑으로 왕꽃님787 2018.07.08 137
1060 좀 쉬세요 이젠 왕꽃님787 2018.06.06 110
1059 조용히 부는 바람은 왕꽃님787 2019.01.08 264
1058 조금만 닮았어도 왕꽃님787 2018.08.05 100
1057 제 길을 가야겠지 왕꽃님787 2018.08.12 1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