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03.21 11:13

사람들

(*.223.49.5) 조회 수 9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Wy8rR5O.jpg

 

사람들

 

몸이 찢어지고 심장이 베어 갈지라도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들 위해

지옥같은 세상이 천국 이게끔

겨울의 새벽이 아침 이게끔 하늘에서

찬란한게 빛나는 별을 만들어 주리라

 

세상이 버리고 하늘이 버려도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과

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위해

지옥같은 세상과 겨울의 새벽같은

가난을 이겨내리라

 

악마의 손톱 같은 바람이 몸을

찢어 갈듯 스치고 천사의 선물이라고

칭하는 눈보라가 심장을 베어

갈듯이 휘몰아쳐도 치욕스런고

수치스런 이 현실을 이겨내리라

 

외로움 보다 더한 괴로움

괴로움 보다 더한 슬픔

슬픔 보다 더한 가난을

겨울의 새벽과 함께 등에

업고 지옥으로 나선다

 

괴롭고 슬픈 사람들 괴로움과

슬픔을 먹물 같은 하늘에

하나의 빛을 만들어 놓고

차디찬 겨울의 새벽을

등에 업고 지옥으로 나선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435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408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548
1106 그대가 건네주던 왕꽃님787 2018.09.03 101
1105 내 곁엔 당신이 왕꽃님787 2018.07.10 102
1104 가지와 왕꽃님787 2018.07.31 103
1103 우리 미소 왕꽃님787 2018.05.22 103
1102 달팽이의 사랑 왕꽃님787 2018.06.05 103
1101 됫박 바람에도 왕꽃님787 2018.08.21 103
1100 이별 왕꽃님787 2018.06.14 103
1099 나 사랑안에 왕꽃님787 2018.06.27 104
1098 고통을 맞이하기 왕꽃님787 2018.07.24 104
1097 나의 작은 기도 왕꽃님787 2018.05.25 104
1096 작은 행복 왕꽃님787 2018.06.06 104
1095 보이지 않는 곳으로 왕꽃님787 2018.07.20 104
1094 우리 몸이 움직인다 왕꽃님787 2018.06.14 104
1093 막 떠나는 긴장한 왕꽃님787 2018.09.03 104
1092 사랑을 시작하는 친구에게 왕꽃님787 2018.09.03 104
1091 그것은 내 쓸쓸함 왕꽃님787 2018.07.27 105
1090 노래를 부르는 사람 왕꽃님787 2018.07.31 105
1089 사랑의 노래를 왕꽃님787 2018.07.10 105
1088 세상의 시인들이 왕꽃님787 2018.07.13 105
1087 제 길을 가야겠지 왕꽃님787 2018.08.12 105
1086 내가 걸어보지 못한 길 왕꽃님787 2018.06.08 105
1085 생각하면 너와 나의 사랑 왕꽃님787 2018.07.16 105
1084 마지막 순간을 왕꽃님787 2018.08.07 105
1083 기다림의 천국 왕꽃님787 2018.08.24 106
1082 만져 주길 기다리는 왕꽃님787 2018.08.22 1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