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보이는 달
쇼윈도 속 앳된 마네킹
발가벗은 채 떨고
낮 달이 빌딩 꼭대기에서
하얗게 웃고 있다
노동악법 철폐하라 찢겨진
현수막 펄럭이는 소리에
덜컥 울음을 멈춘다
젊은 여자 등뒤에
매달려 울던 아이
노점상 호객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목탁 치는 소리 예수
믿으라 외치는 소리
지나가는 젊은 여자
스커트자락 흘깃 본다
아스팔트에다 절을
해대던 땡중 펄럭이며
낮에 보이는 달
쇼윈도 속 앳된 마네킹
발가벗은 채 떨고
낮 달이 빌딩 꼭대기에서
하얗게 웃고 있다
노동악법 철폐하라 찢겨진
현수막 펄럭이는 소리에
덜컥 울음을 멈춘다
젊은 여자 등뒤에
매달려 울던 아이
노점상 호객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목탁 치는 소리 예수
믿으라 외치는 소리
지나가는 젊은 여자
스커트자락 흘깃 본다
아스팔트에다 절을
해대던 땡중 펄럭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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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3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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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498 |
1106 | 비가 와도 젖은 자는 | 왕꽃님787 | 2018.09.29 | 266 |
1105 | 욕망들은 쨍하는 햇살 | 왕꽃님787 | 2019.01.29 | 265 |
1104 | 산사의 마당에 | 왕꽃님787 | 2019.03.19 | 264 |
1103 | 남은 자의 넉두리 | 왕꽃님787 | 2018.12.27 | 264 |
1102 | 조용히 부는 바람은 | 왕꽃님787 | 2019.01.08 | 264 |
1101 | 아름답고 뜨거운 침묵 | 왕꽃님787 | 2018.01.08 | 263 |
1100 | 잎자루가 길어서 더 예쁜 | 왕꽃님787 | 2018.08.25 | 262 |
1099 | 노래 하리이다 | 왕꽃님787 | 2019.02.15 | 261 |
1098 | 우리 길에 관한 생각 | 왕꽃님787 | 2018.04.26 | 260 |
1097 | 폭풍속의 풍경 | 왕꽃님787 | 2019.02.07 | 260 |
1096 | 배 한 척 없는 | 왕꽃님787 | 2019.01.11 | 260 |
1095 | 포장마차에 가면 | 왕꽃님787 | 2018.02.14 | 260 |
1094 | 진정한 강함 | 왕꽃님787 | 2019.03.01 | 259 |
1093 | 세상 등지고 잠든 | 왕꽃님787 | 2019.02.01 | 259 |
1092 | 아득한 정 | 왕꽃님787 | 2019.01.21 | 259 |
1091 | 흔들리는 코스모스 | 왕꽃님787 | 2019.01.11 | 259 |
1090 | 겨울 모과나무 | 왕꽃님787 | 2019.03.04 | 258 |
1089 | 무익한 사념도 | 왕꽃님787 | 2019.01.04 | 258 |
1088 | 까닭없이 허전함은 | 왕꽃님787 | 2019.01.22 | 258 |
1087 | 절박한 물음 | 왕꽃님787 | 2019.03.06 | 257 |
1086 | 나의 희망이라는 이름의 해독제 | 왕꽃님787 | 2018.04.19 | 257 |
1085 |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 왕꽃님787 | 2018.12.26 | 257 |
1084 | 방안 풍경 | 왕꽃님787 | 2019.01.16 | 257 |
1083 | 그대 앞에 서면 | 왕꽃님787 | 2018.09.23 | 257 |
1082 | 나에 관한 스케치 | 왕꽃님787 | 2018.04.27 | 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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