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11.15 23:10

그 슬픔까지

(*.223.45.224) 조회 수 4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CHxNj9.jpg

 

슬픈 사랑

 

이제는 그 슬픔까지 받아들이려 하지만

견딜수 없을만큼 넘쳐 흐르는 슬픔 때문에

그 모든 슬픔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작은 가슴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지만 그 시인은 알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조차

볼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줄.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이서

함께 지내기 보다

멀리서 그를 지켜보는 것이

더 행복한 일이라고

어느 시인이 말합니다.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가 되려 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고 고달픈줄

진작에 알았다면

아마 어설픈 기대따윈

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를 소유하려는 것이

얼마나 헛되고 부질없는 짓인줄을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339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32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63
1106 산사의 마당에 왕꽃님787 2019.03.19 261
1105 우리 길에 관한 생각 왕꽃님787 2018.04.26 260
1104 폭풍속의 풍경 왕꽃님787 2019.02.07 260
1103 남은 자의 넉두리 왕꽃님787 2018.12.27 260
1102 욕망들은 쨍하는 햇살 왕꽃님787 2019.01.29 259
1101 높이 외쳐 부르는 파도 왕꽃님787 2019.01.24 259
1100 세상 등지고 잠든 왕꽃님787 2019.02.01 258
1099 노래 하리이다 왕꽃님787 2019.02.15 258
1098 겨울 모과나무 왕꽃님787 2019.03.04 257
1097 나의 희망이라는 이름의 해독제 왕꽃님787 2018.04.19 257
1096 배 한 척 없는 왕꽃님787 2019.01.11 257
1095 포장마차에 가면 왕꽃님787 2018.02.14 257
1094 잎자루가 길어서 더 예쁜 왕꽃님787 2018.08.25 256
1093 나에 관한 스케치 왕꽃님787 2018.04.27 256
1092 아득한 정 왕꽃님787 2019.01.21 256
1091 까닭없이 허전함은 왕꽃님787 2019.01.22 256
1090 절박한 물음 왕꽃님787 2019.03.06 255
1089 진정한 강함 왕꽃님787 2019.03.01 255
1088 내 한낮에 쓰는 편지 왕꽃님787 2018.02.02 255
1087 손 끝은 하늘 왕꽃님787 2019.02.07 254
1086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왕꽃님787 2018.12.26 254
1085 가슴에 오래 머무는 꽃 왕꽃님787 2019.01.14 253
1084 흔들리는 코스모스 왕꽃님787 2019.01.11 253
1083 우리 자유 왕꽃님787 2018.04.12 252
1082 웃자 왕꽃님787 2019.03.13 25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